오정연 “아나콘다 1승보다 남북통일이 더 빠르겠다더라” (골때리는 그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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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개벤져스가 '9연패' FC아나콘다와의 대결에 긴장했다.
9일(수)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 67회에서는 FC개벤져스(조혜련, 김민경, 오나미, 이은형, 김승혜, 김혜선)와 FC아나콘다(윤태진, 오정연, 주시은, 노윤주, 차해리, 김다영)의 챌린지리그 경기가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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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개벤져스가 ‘9연패’ FC아나콘다와의 대결에 긴장했다.
9일(수)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 67회에서는 FC개벤져스(조혜련, 김민경, 오나미, 이은형, 김승혜, 김혜선)와 FC아나콘다(윤태진, 오정연, 주시은, 노윤주, 차해리, 김다영)의 챌린지리그 경기가 펼쳐졌다.
앞서 FC개벤져스 감독 이영표는 “FC개벤져스로서는 위기다. 10연승도 어렵지만, 10연패 하는 건 더 어려울 수 있다. 이기기 쉽지 않다”라며 현재 9연패를 기록한 FC아나콘다를 견제했다.
FC개벤져스 선수들 역시 ‘독사군단’의 첫 승 제물은 절대 될 수 없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주장 조혜련은 “오늘 무조건 이길 것”이라며 열정을 불태웠다. 이어 그는 “개벤져스가 약한 게 뭐냐면, 뭔가 흐트러져”라고 말했다. 이은형이 뱀 조심의 계절인 가을이 왔다고 하자, 김혜선이 “우린 개잖아”라며 웃음 지었다.
FC아나콘다 전 감독 현영민은 선수들 라커룸을 찾아 “응원하겠다. 개벤져스 꼭 잡아”라며 첫 승리를 기원했다. 또한, FC아나콘다 현 감독 조재진에게 “1승 만들어줘”라며 간절한 바람을 드러냈다. 김다영은 “좋은 기운을 받았다”라며 든든한 모습을 보였다.
FC아나콘다 골키퍼 오정연은 “이번에 진짜 이기지 않으면 정말 안 될 것 같아서, 자극받으려고 커뮤니티를 찾아봤다. ‘아나콘다가 1승 하는 것보다 남북통일이 더 빠르겠다’ 이런 글을 봤다”라며 각오를 단단히 다지고 왔다고 밝혔다.
한편, 축구에 진심인 여자 연예인들과 대한민국 레전드 태극전사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은 매주 수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iMBC 김혜영 | SBS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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