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제임스, WC 무산 직접 발표...“사실 다치자마자 직감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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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소속의 라이트백 리스 제임스가 직접 자신의 월드컵 출전 무산 소식을 전했다.
제임스는 9일(한국시간)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해 "무릎을 다치자마자 이번 월드컵 출전이 어렵다는 것을 직감했다. 그럼에도 가능성을 품고 더 열심히 재활하며, 대표팀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믿었다"라고 전했다.
최근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라이트백 자원으로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키어런 트리피어 등과 함께 경쟁을 치르며 월드컵 출전 꿈을 키우고 있었기 때문에 더 아쉬움을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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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첼시 소속의 라이트백 리스 제임스가 직접 자신의 월드컵 출전 무산 소식을 전했다.
제임스는 9일(한국시간)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해 “무릎을 다치자마자 이번 월드컵 출전이 어렵다는 것을 직감했다. 그럼에도 가능성을 품고 더 열심히 재활하며, 대표팀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믿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무리해서 복귀하면 대표팀과 소속팀에 모두 위험할 것으로 판단했다. 기꺼이 현실을 받아들이겠다. 대표팀 동료들에게 행운을 빈다. 하루빨리 돌아오겠다. 모두 무사히 월드컵을 치르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제임스는 지난달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예선이었던 AC밀란과의 경기에서 상대 태클에 무릎을 다쳤다. 이후 첼시는 정밀 검사를 마친 뒤에 8주 이탈을 발표했다. 12월이 지난 뒤 그라운드에 복귀할 수 있다는 소식이었다.
제임스는 좌절했다. 당장 11월 말에 꿈에 그리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예정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최근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라이트백 자원으로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키어런 트리피어 등과 함께 경쟁을 치르며 월드컵 출전 꿈을 키우고 있었기 때문에 더 아쉬움을 삼켰다.
그래도 월드컵 꿈은 포기하지 않고 있었다. 영국 ‘더 선’의 보도에 따르면 조별리그는 힘들더라도 토너먼트부턴 힘을 보탤 계획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제임스는 필사적으로 재활에 집중했고, 최근 가벼운 러닝까지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월드컵 출전은 어려워졌다. 매체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도박을 걸 수 없다는 결정을 내렸다. 출전을 자신했던 제임스에겐 큰 충격이 됐다”라며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도 고개를 저었다. 월드컵 출전이 거의 불가능한 상황인 것을 인지한 제임스는 믿을 수 없는 현실을 받아들인 것이다.
한편, 잉글랜드 대표팀은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B조에 배정되어 이란, 미국, 웨일스와 함께 경쟁한다. 다가오는 21일 이란전을 시작으로 월드컵 일정을 소화한다.
사진=리스 제임스 SNS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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