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소방청 상황실

KBS 2022. 11. 10.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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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소방청 상황실로 갑니다.

조유진 소방위님, 소식 전해주시죠.

[답변]

네, 소방청입니다.

폐플라스틱을 재생하는 공장에서 불이 나 5시간 동안 계속됐습니다.

어제 오전 10시쯤 경기도 평택시 폐기물 재활용 시설에서 플라스틱 조각을 녹여 압출하는 과정에서 불이 났습니다.

공장 안에는 폐기물 15톤이 쌓여 있었는데요.

빠르게 대처한 덕분에 불이 옮겨붙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불씨가 샌드위치 패널로 지은 공장 벽체와 천장 안으로 파고 들어 완전히 없앨 때까지 5시간 동안 진화 작업을 해야 했습니다.

앞서 8시 반쯤엔 울산시 울주군의 한 모텔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객실 2개가 전소됐습니다.

다행히 투숙객들이 외출한 시간에 불이 나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정오쯤에는 경기도 시흥시 수도권 제1 순환고속도로에서 달리던 승용차에 불이 붙었습니다.

운전자는 차량 앞쪽에서 연기가 나자, 갓길에 차를 세운 뒤 대피했습니다.

지금까지 소방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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