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유동규, 정진상에 비료사업 편의 청탁” vs 야당 “보복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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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정진상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 범죄사실에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으로부터 2020년 다시마 비료 사업과 관련한 청탁 대가로 3000만원을 받았다는 취지로 내용을 적시했다.
검찰에 따르면 유 전 본부장은 2020년 정 실장에게 "다시마 비료 사업을 하려고 한다. 경기도 농업기술원에 관련 편의를 봐달라"고 부탁하며 3000만원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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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에 따르면 유 전 본부장은 2020년 정 실장에게 “다시마 비료 사업을 하려고 한다. 경기도 농업기술원에 관련 편의를 봐달라”고 부탁하며 3000만원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2013∼2014년 정 실장에게 3차례의 명절마다 1000만 원씩 모두 3000만원을 건넨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강력 반발했다. 안호영 수석대변인은 최고위원회 후 기자들과 만나 “정 실장이 중앙당사에서 근무한 적이 없는 걸 알면서도 압수수색에 나선 것은 민주당을 흠집 내려는 정치 쇼”라고 강조했다. 임선숙 최고위원은 ”애도 기간이 끝나자마자 국민의 분노를 정치 보복 수사로 돌리려는 정권과 검찰이 야합했다”며 “총체적 위기를 모면하기 위한 윤석열 정권의 검찰 독재, 정치 탄압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거들었다.
김용출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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