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총연맹·강원도지부, 송영무 총재 해임 놓고 갈등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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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무 한국자유총연맹 총재 해임에 강원도지부가 주도적으로 나서면서 자유총연맹과 도지부 간 갈등의 골이 심화되고 있다.
9일 본지 취재 결과 한국자유총연맹 강원도지부를 포함한 대의원 총회 소집 요청이 지난 8일 발의됐다.
소집 요청서에 이름을 올린 대의원은 151명이며 이중 강원도지부의 경우 차주건 사무처장을 비롯한 22명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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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미사일 도발 규탄 대회 차질 불가피
송영무 한국자유총연맹 총재 해임에 강원도지부가 주도적으로 나서면서 자유총연맹과 도지부 간 갈등의 골이 심화되고 있다.
9일 본지 취재 결과 한국자유총연맹 강원도지부를 포함한 대의원 총회 소집 요청이 지난 8일 발의됐다. 대의원들은 문재인정부 국방부 장관 출신인 송영무 총재의 해임을 위해 총회 소집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북한의 무력 시위가 지속되고 있는데 이를 규탄하는 움직임이 없는 데다 송 총재가 검찰에 고발된 점을 해임 사유로 꼽고 있다. 소집 요청서에 이름을 올린 대의원은 151명이며 이중 강원도지부의 경우 차주건 사무처장을 비롯한 22명이 포함됐다. 하지만 자유총연맹 측은 “총회 소집 요청서가 본부에 접수되지 않았다”고 논란을 일축했다.
자유총연맹과 강원도지부 간 갈등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강원도지부는 지난 9월 대의원 대회를 통해 선출한 강원도지부 회장에 대해 송영무 총재가 임명을 거부하고 표적감사를 진행했다고 주장, 송 총재의 퇴진을 촉구하는 시위를 진행했다.
이로인해 집회에 참가했던 강원도지부 부회장은 지난달 7일 불허한 집회를 주도, 연맹의 명예를 실추했다는 등의 이유로 제명됐고 또 다른 부회장은 해임 조치 됐다.
당장 10일 철원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북한 미사일 도발 규탄 대회 역시 차질이 불가피하다. 당초 강원도지부는 이날 철원에서 ‘강원 참사랑 실천운동 평가대회 및 북한 미사일 도발 규탄대회’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이를 취소, 도지부 회의실에서 축소해 진행하기로 했다.
강원도지부 관계자는 “연맹에서 전화가 와 국가애도기간이라는 이유로 자제하라고 했다”며 “유공자 표창을 전달하고 북한을 규탄하는 대회인데 이 마저도 억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연맹 측은 “징계받은 이들이 반성보다는 조직과 총재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태를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 신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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