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점령지 헤르손서 러 고위 관리 사망…"교통사고"

유자비 기자 2022. 11. 9.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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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강제병합한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에서 러시아가 임명한 고위 관리 중 한명이 숨졌다고 9일(현지시간) 러시아 국영 통신이 보도했다.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은 헤르손 행정 부수반인 키릴 스트레무소프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국영 미디어 회사인 VGTRK도 키릴 스트레무소프가 크림반도의 아르미얀스크와 헤르손 사이 고속도로에서 사고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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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손=AP/뉴시스]지난달 1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이 헤르손 지역에서 러시아군이 만들어 놓은 참호를 살피고 있다. 2022.11.09.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러시아가 강제병합한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에서 러시아가 임명한 고위 관리 중 한명이 숨졌다고 9일(현지시간) 러시아 국영 통신이 보도했다.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은 헤르손 행정 부수반인 키릴 스트레무소프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국영 미디어 회사인 VGTRK도 키릴 스트레무소프가 크림반도의 아르미얀스크와 헤르손 사이 고속도로에서 사고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초기 헤르손이 점령당하자 신속히 대처한 우크라이나인 스트레무소프는 러시아의 강제 합병 투표를 조직하고 지원하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자주 텔레그램에서 우크라이나 관리와 군대를 "나치"와 "파시스트"로 묘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ab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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