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외과의사·치과의사→메이저리그 스카우터까지…男 직업 공개(종합)

'나는 솔로' 9일 방송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나는 솔로' 11기 남자 출연자들의 직업이 공개됐다.

9일 오후 방송된 ENA PLAY·SBS Plus 예능 프로그램 '나는 SOLO <나는 솔로>'에서는 11기 솔로 남녀들의 이야기가 담겼다.

이날 남자 출연자들의 첫인상 선택이 이어졌다. 앞서 순자, 영자, 옥순에게 선택받은 인기남 영철이 자신을 선택한 순자를 선택해 시선을 모았다. 영숙, 현숙에게 선택받은 상철은 영숙을 선택했다. 상철이 영숙을 선택하자 상철을 선택했던 현숙이 "씁쓸했다, 자신 있다, 뺏어올게요"라고 말하기도.

첫인상 선택에서 영숙이 상철, 영수에게 2표, 현숙이 광수, 영호에게 2표 순자가 영식, 영철에게 2표를 받았고, 이에 정숙, 영자, 옥순이 0표로 마무리됐다.

다음 날, 남자 출연자들이 먼저 직업과 함께 자신을 소개했다. 먼저 외과 의사라는 사실이 공개된 영수가 "제 성격은 차분하고, 감정 기복이 별로 없다, 외과 전문의로 대학병원에서 근무 중이다"라고 밝혔다. 영수는 긴장한 모습에도 노래를 부르며 자신을 매력을 보이기도.

이어 영호 역시 의사로 밝혀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영호는 "저는 치과의사다, 직전에 의사분이 나오셔서 놀랐다, 광교에서 용인으로 출퇴근하는 페이닥터다"라고 소개했다. 영호는 다수의 회장직을 경험할 정도로 리더십 성향이 있다며 러닝 동호회 회장직을 맡고 있다고 밝혔다.

영식이 "외국계 필름 기업에 글로벌 세일즈 매니저다, 아시아, 태평양 담당이다"라고 자신의 직업을 소개했다. 더불어 영식은 캐나다에서 유학 생활을 했다고 밝히며 "주식으로 돈을 많이 벌었다"고 밝히며 강남, 송파, 서초 등에 위치한 신축아파트로 입주할 계획을 밝혔다. 이후 영식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앞에 두 분이 의사, 치과의사여서 어필 강도를 높였다"라며 솔직하게 재력을 과시한 이유를 고백했다.

영철은 8년 차 은행원으로 기업 대출과 외환을 담당한다고 밝혔다. 낙천적이고 적극적인 성격을 자랑한 영철은 "제대로 한 번 놀아보겠다"라며 가발을 쓰고, 봉술을 선보이는 등 유쾌한 퍼포먼스로 웃음을 안겼다.

광수가 "저는 여러분들처럼 엘리트 코스로 살아온 삶이 전혀 아니다, 스펙이 아닌 실력, 잠재력으로 승부를 봐서 공기업, 외국계 기업 대기업까지 모두 입사했다"라고 밝히며 취업 교육 사업과 기업 채용 컨설팅 사업 등 2가지 사업을 11년째 운영 중이라고 전했다.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하다고. 더불어 광수는 현재 유동성있게 거처를 옮기기 위해 호텔에서 1년째 임시 거주 중이라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이어 광수는누나 셋이 있는 막내아들이라고 고백한 광수는 절대 '시월드'는 없다고 강조했다.

남자 출연자 중 가장 막내인 상철이 "초등학교 때, 미국으로 이민가 대학교까지 미국에서 나왔다, 고등학교 때까지 농구선수였다"라고 밝히며 '메이저리그 스카우터'가 직업이라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상철은 "가족은 미국 영주권자이고 저는 한국국적이다"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한편 ENA PLAY·SBS Plus '나는 SOLO <나는 솔로>'는 결혼을 간절히 원하는 솔로 남녀들이 모여 사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극사실주의 데이팅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