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일부 "쇄신·특검·국조 안 받으면 尹 퇴진 운동"

조성호 2022. 11. 9.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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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일부 의원들이 정부·여당이 이태원 참사 관련 국정 쇄신과 특검, 국정조사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윤석열 대통령 퇴진 운동에 나서겠다고 경고했습니다.

10·29 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의원 모임은 오늘(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참사에 대해 대통령이 모든 책임을 지고 국무총리를 비롯해 행정안전부 장관과 경찰청장, 서울경찰청장을 즉각 파면하고, 국정을 전면 쇄신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윤 대통령이 조사 결과 책임 있는 사람에게 엄정히 책임을 묻겠다고 발언한 것은 책임질 사람을 정해놓고 수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읽힌다고 지적하면서 국정조사와 특검 수용을 대통령과 여당에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런 주장에는 중진인 안민석, 이학영, 도종환, 홍익표 의원을 포함해 민주당 의원 20명과 무소속 민형배 의원이 동참했습니다.

YTN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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