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훈 "김구라, 내 롤모델…아들 그리와 친구처럼 지내" 부러움

이지현 기자 2022. 11. 9.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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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훈이 김구라, 그리 부자를 부러워했다.

"최근 구라 형이랑 방송을 같이 했다. 구라 형 아들 그리도 같이 나갔는데 정말 친구처럼 지내더라"라고 밝혔다.

이석훈은 "아들 둔 아빠들의 로망이 아들과 친구처럼 지내는 거 아니냐. 하지만 대부분은 결국 친구처럼 안되더라. 그런데 정말 둘이서 대화하는 걸 보고 '난 진짜 저렇게 아들과 지내야지'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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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9일 방송
MBC '라디오스타'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이석훈이 김구라, 그리 부자를 부러워했다.

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가수 이석훈이 게스트로 나온 가운데 MC들로부터 "우리 중 롤모델이 있다던데"라는 질문을 받았다.

그러자 이석훈은 김구라를 언급했다. "최근 구라 형이랑 방송을 같이 했다. 구라 형 아들 그리도 같이 나갔는데 정말 친구처럼 지내더라"라고 밝혔다.

이석훈은 "아들 둔 아빠들의 로망이 아들과 친구처럼 지내는 거 아니냐. 하지만 대부분은 결국 친구처럼 안되더라. 그런데 정말 둘이서 대화하는 걸 보고 '난 진짜 저렇게 아들과 지내야지'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구라 형이 그리에게 너무 편하게 잘해준다. 아들이 무슨 말을 해도 수긍하고 가르치지 않더라"라면서 "한번은 다 같이 골프를 치러 갔었다. 그리가 공이 잘 안 맞았더니 구라 형이 훈수를 뒀다. 그래서 그리가 '아 저리 가!' 하니까 진짜 저리 가더라"라고 전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를 듣던 김구라는 "내가 그랬냐. 난 일절 잔소리 해본 적이 없다"라며 흐뭇해 했다. 이에 이석훈은 "진짜 벽이 없더라. 나도 아들과 저런 사이가 되어야겠다 다짐했다"라면서 또 한번 부러워했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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