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장벽 붕괴 33주년' 기후 활동가들, 브란덴부르크문 올라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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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장벽 붕괴 33주년을 맞아 기후활동가들이 동서독 통일의 상징 브란덴부르크문에 올라 시위를 벌이며 "우리 모두가 살아남기를 바란다"는 현수막을 내걸었습니다.
독일 환경단체 '마지막 세대(Letzte Generation)' 소속 기후활동가 2명은 현지시간 9일 오전 독일 베를린 브란덴부르크문에 올라 현수막을 내었다고 rbb24방송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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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장벽 붕괴 33주년을 맞아 기후활동가들이 동서독 통일의 상징 브란덴부르크문에 올라 시위를 벌이며 "우리 모두가 살아남기를 바란다"는 현수막을 내걸었습니다.
독일 환경단체 '마지막 세대(Letzte Generation)' 소속 기후활동가 2명은 현지시간 9일 오전 독일 베를린 브란덴부르크문에 올라 현수막을 내었다고 rbb24방송은 전했습니다.
이들은 현수막에서 "단결을 상징하는 날, 우리는 우리 모두가 살아남기를 바란다"면서 "우리는 모두 마지막 세대"라고 적었습니다.
이들은 이후 서로 접착한 뒤 시위를 이어갔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이어 이들을 서로 붙게 만든 접착물질을 제거해 브란덴부르크문 아래로 데려오려고 시도하고 있다고 경찰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마지막 세대 대변인은 "함께 살아남을 것인지, 함께 죽을 것인지 이제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단체는 10일 독일 정부와 대화를 제안했습니다.
앞서 베를린에서 도로점거 시위를 벌여온 마지막 세대는 도로를 막아 사람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가다 사고를 당한 한 44세 여성이 도로점거시위로 병원 이송이 늦어져 사망에 이르렀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나서입니다.
해당 여성을 치료한 응급실 담당 의사는 병원 이송이 빨라졌다고 하더라도 해당 여성의 구조 여부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현영 기자leeh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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