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혜지 13AS 개인 타이' BNK 썸, 삼성생명 개막 4연승 저지

김동영 2022. 11. 9.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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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BNK 썸이 용인 삼성생명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BNK는 9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시즌 삼성생명과 경기에서 84-62의 대승을 거뒀다.

삼성생명은 배혜윤이 8점을 올렸고, BNK는 김한별이 11점을 만들었다.

이후 삼성생명이 강유림, 배혜윤 등의 득점으로 추격했지만, BNK가 리드를 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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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BNK 썸 안혜지. 사진제공 | WKBL
[스포츠서울 | 김동영기자] 부산 BNK 썸이 용인 삼성생명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자신들은 2연승을 달렸다.

BNK는 9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시즌 삼성생명과 경기에서 84-62의 대승을 거뒀다.

BNK는 기분 좋은 2연승을 달렸다. 아산 우리은행과 시즌 첫 경기에서 패한 후 부천 하나원큐를 잡으며 분위기를 바꿨다. 그리고 이날 개막 3연승을 달리던 삼성생명을 잡고 2연승을 기록했다. 시즌 2승 1패로 리그 순위 3위를 유지했다.

삼성생명은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파죽의 3연승을 달렸으나 이날 BNK에게 홈에서 덜미를 잡히고 말았다. 순위도 공동 1위에서 2위가 됐다. 1위 우리은행과 승차는 0.5경기다. 우리은행은 현재 3승 무패를 기록중이다.

BNK는 가드 안혜지가 20점 4리바운드 13어시스트를 만들었다. 개인 한 경기 개인 최다 어시스트 타이 기록을 썼다. 이소희가 20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만들었고, 진안은 개인 통산 100스틸을 달성했다. 역대 97번째다. 한엄지의 13점 7리바운드 활약도 있었다.

삼성생명은 배혜윤이 26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힘을 냈고, 강유림도 17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만들었다. 이외에 두 자릿수 득점을 만든 선수가 없다. 키아나 스미스는 4점 3리바운드로 체면을 구겼다.

1쿼터는 팽팽했다. 삼성생명은 배혜윤이 8점을 올렸고, BNK는 김한별이 11점을 만들었다. 1쿼터는 BNK가 20-18로 근소하게 앞섰다. 2쿼터부터 BNK가 기세를 올렸다. 쿼터 초반 이소희의 3점포가 터졌고, 한엄지가 연속 5득점을 쌓았다. 이후 이소희의 페인트존 득점까지 나오며 32-25가 됐다.

이후 삼성생명이 강유림, 배혜윤 등의 득점으로 추격했지만, BNK가 리드를 놓지 않았다. 쿼터 막판 이소희의 3점포가 터졌고, 안혜지의 뱅크슛이 나오면서 45-35, 10점 앞서며 전반이 마무리됐다.

3쿼터 들어서도 BNK의 페이스가 계속됐다. 삼성생명은 잦은 턴오버를 범하며 흔들렸다. BNK는 김한별, 이소희 등이 득점을 쌓으면서 57-39까지 달아났다. 이후에도 두 자릿수 리드를 유지했다.

4쿼터 들어서도 BNK의 우위가 계속됐다. 김한별-이소희-안혜지가 연달아 3점 슛을 꽂았다. 줄곧 리드를 유지한 BNK가 4쿼터 막판 벤치 멤버들을 대거 기용했다. 문제는 없었다. 오히려 삼성생명이 주전을 대거 빼면서 백게를 들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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