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대북 송금 의혹' 아태협 회장 체포

김철희 2022. 11. 9.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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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송금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아태평화교류협회 안 모 회장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수원지방검찰청은 지난 2019년 대북 사업 당시 쌍방울 그룹이 수십억 원 상당의 미국 달러를 정부에 신고하지 않고 중국으로 밀반출하는 데 관여한 혐의로 안 회장을 체포했습니다.

검찰은 이 돈이 북한으로 전달된 것으로 보고 안 회장을 상대로 미화 밀반출과 대북 송금 경위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한다는 방침입니다.

아태평화교류협회는 일제 강점기 강제 동원 희생자들의 유골을 봉환하고, 비무장 지대에 이들을 추모하는 평화 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을 진행해 온 민간단체입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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