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가능성 있다면, 아름다운 우리나라 대표를 위하여"… '절절한 메시지' 직접 띄운 손흥민

조남기 기자 2022. 11. 9.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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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장 손흥민이 메시지를 띄웠다.

손흥민은 2022-2023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를 치르던 도중 안면에 큰 부상을 입었다.

대한축구협회(KFA)와 토트넘 홋스퍼(이하 토트넘)은 촉각을 세우고 손흥민 회복에 주력했다.

다른 무엇보다도 "아름다운 우리나라의 월드컵 대표선수가 되기 위해"라는 코멘트는 손흥민이 월드컵을 향한 염원이 누구보다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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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장 손흥민이 메시지를 띄웠다.

손흥민은 9일 오후 9시를 넘은 시각 인스타그램 피드의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안녕하세요. 지난 한 주 동안 받은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많은 분들께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받았고 읽으면서 많은 힘을 얻었습니다. 월드컵에서 우리나라를 위해 뛰는 것은 많은 아이들이 축구선수로 성장하면서 꿈꾸는 일입니다. 저 또한 그 꿈을 지금까지 변함없이 가지고 있습니다. 지난 2년여 시간동안 여러분들이 참고 견디며 써오신 마스크를 생각하면, 월드컵 경기에서 쓰게 될 저의 마스크는 아무것도 아닐 것입니다. 단 1%의 가능성만 있다면 그 가능성을 보며 얼마 남지 않은 시간 앞만 보며 달려가겠습니다. 아름다운 우리나라의 월드컵 대표선수가 되기 위해."

손흥민은 2022-2023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를 치르던 도중 안면에 큰 부상을 입었다.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 진출이 우려될 만큼 커다란 충격이었다. 이후 손흥민은 수술대에 올랐다. 대한축구협회(KFA)와 토트넘 홋스퍼(이하 토트넘)은 촉각을 세우고 손흥민 회복에 주력했다. 현재 수술을 잘 마친 상황이라고 알려졌다. 손흥민은 런던에서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메시지를 보면 손흥민의 마음이 읽힌다. 다른 무엇보다도 "아름다운 우리나라의 월드컵 대표선수가 되기 위해"라는 코멘트는 손흥민이 월드컵을 향한 염원이 누구보다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이 카타르 월드컵에서 첫 경기를 치르기까지는 아직 15일이 남았다. 손흥민에게도 아직 시간이 남아있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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