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카미 3G 연속 홈런' 일본, 호주에 8-1 완승…前 한화 서폴드 2실점

2022. 11. 9. 22:1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일본 대표팀이 평가전 3연승을 질주했다. 무라카미는 3경기 연속 아치를 그렸고, 前 한화 이글스 워윅 서폴드는 2⅓이닝 2실점으로 무너졌다.

일본 대표팀은 9일(한국시각) 일본 홋카이도현 삿포로돔에서 열린 호주 대표팀과 평가전 8-1로 완승을 거뒀다. 일본은 니혼햄 파이터스-요미우리 자이언츠와 평가전을 시작으로 3연승을 달렸다.

이날 일본의 선발 이마나가 쇼타는 4이닝 동안 투구수 64구, 3피안타 10탈삼진 1실점(비자책)의 역투를 펼쳤다. 그리고 토고 쇼세이가 4이닝 무실점, 모리우라 다이스케가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완승을 지켜냈다.

타선에서는 '요미우리 4번 타자' 오카모토 카즈마가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결승타를 기록했고, '22세 거포' 무라카미 무네타카가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 1볼넷으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무라카미는 3경기에서 4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무력시위를 펼쳤다.

기선은 호주가 잡았다. 호주는 1회초 선두타자 애런 화이트필드(에인절스)가 안타를 치고 출루한 뒤 로버트 글렌다이닝이 일본 선발 이나마가 쇼타의 5구째 몸 쪽 직구를 공략해 우익 선상에 2루타를 뽑아냈다. 이때 일본 우익수 사토 테루아키의 악송구가 겹치쳤고, 화이트필드가 홈을 밟으며 선취점을 만들어냈다.

일본은 곧바로 경기의 흐름을 뒤집었다. 일본은 2회말 선두타자 무라카미 무네타카와 마키 슈고가 前 한화 이글스 워윅 서폴드(現 퍼스 히트)를 상대로 연속 안타를 뽑아내며 득점권 찬스를 손에 넣었다. 그리고 이어지는 1사 2, 3루에서 오카모토 카즈마가 서폴드의 4구째 133km 체인지업을 통타, 역전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경기 초반 이후 팽팽한 투수전을 이어가던 흐름을 무너뜨린 것도 일본이었다. 일본은 5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야마다 테츠토가 안타를 뽑아냈다. 이후 무라카미가 바뀐 투수 카일 글로고스키의 체인지업이 스트라이크존 한가운데로 몰리자 거침없이 방망이를 돌렸고,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홈런을 작렬시켰다.

일본은 계속해서 호주 마운드를 두들겼다. 일본은 6회말 모리 토모야-오카모토의 연속 안타로 다시 한번 기회를 잡았고, 사토가 1타점 2루타를 뽑아냈다. 이어 일본은 치카모토 코치와 야마다가 달아나는 점수를 뽑아내며 8-1까지 간격을 벌리는데 성공했다.

일본은 선발 이마나가(4이닝 비자책 1자책)를 시작으로 토고(4이닝 무실점)-모리우라 다이스케(1이닝 무실점)가 차례로 등판해 호주 타선을 묶어내고 팀의 완승을 이끌었다.

[무라카미 무네타카, 한화 이글스 시절 워윅 서폴드.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