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정진상 국회 사무실 압색 종료…野 "망신 주기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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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최측근 정진상 당대표비서실 정무조정실장에 대한 검찰 압수 수색이 2시간여 만에 종료됐다.
검찰은 이날 정 실장이 받는 부패방지법 위반, 특가법 위반(뇌물) 등 혐의와 관련해 주거지와 국회 당대표비서실, 민주당사 당대표 비서실 등에 대한 압수 수색을 집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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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이날 정 실장이 받는 부패방지법 위반, 특가법 위반(뇌물) 등 혐의와 관련해 주거지와 국회 당대표비서실, 민주당사 당대표 비서실 등에 대한 압수 수색을 집행했다. 국회 당대표비서실에 대한 압수 수색은 오후 6시35분께부터 2시간여 동안 진행됐다.
이와 관련해 안호영 민주당 수석대변인과 양부남 법률위원장, 조상호 법률위원회 부위원장은 오후 8시59분께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백 브리핑을 진행했다.
안 대변인은 "오늘 검찰 압수 수색은 한마디로 망신 주기용 압수 수색이라고 할 수 있는데 실패로 끝났다"고 했다.
그는 "압수 수색 결과를 보면 컴퓨터에서 윈도우 프로그램 설치 로그 기록과 대장동 관련 기사 8건의 인터넷 검색 기록 등 파일 2개, 찢어진 메모 조각과 파쇄된 종잇조각 한 움큼만을 압수했을 뿐"이라며 "이 내용들은 정 실장 혐의와는 하등 관계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 "검찰은 국회의장의 임의 제출 제안을 거절하고 압수 수색을 강행했다. 명백히 과잉 수사"라며 "정 실장은 정무조정실장으로 출근한 지 두 달도 안 됐다. 국회 사무실이라는 압수 수색 장소는 검찰이 주장하는 범죄 혐의와 하등 관련이 없다"고 했다.
아울러 “검찰은 당사에서처럼 범죄 혐의와 관련한 증거가 나오지 않을 것을 뻔히 알면서도 굳이 압수 수색을 강행했다”며 “그야말로 민주당을 흠집 내고 국면을 전환하려는 검찰의 망신 주기용 정치 탄압 쇼다. 그러나 실패한 쇼로 끝났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검찰의 무도한 정치 탄압을 규탄하며 국민과 함께 정치 탄압에 분연히 맞서 민주주의를 지켜 내겠다"고 덧붙였다.
조 부위원장은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당사 압수 수색에서도 아무 결과가 없다"며 "압수할 물건이 없어서 철수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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