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종오리 농가서 AI 의심 신고...긴급 방역 조치

김경동 2022. 11. 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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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의 한 종오리 농가서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신고가 들어와 방역당국이 긴급 조치에 들어갔다.

9일 천안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쯤 천안시 동남구 동면의 한 종오리 사육 농가에서 사료 섭취 감소와 산란율 저하로 인한 AI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이와 함께 고병원성 확진에 대비 반경 500m 내에 위치한 종오리 9000수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을 준비 중이며, 반경 10㎞인 방역대에 있는 39가금농가 2095수에 대한 정밀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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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발생 농가인 충북 청주의 육용오리 농가와 12.3㎞거리
고병원성 확정시 반경 500m 종오리 9000수 살처분 예정

지난해 천안시의 AI 방역모습. / 천안시 제공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충남 천안의 한 종오리 농가서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신고가 들어와 방역당국이 긴급 조치에 들어갔다.

9일 천안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쯤 천안시 동남구 동면의 한 종오리 사육 농가에서 사료 섭취 감소와 산란율 저하로 인한 AI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농장은 7700마리의 종오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앞서 4차 발생 농가인 충북 청주의 육용오리 농가와 12.3㎞ 거리에 위치해 있다.

신고 직후 동물위생시험소가 긴급 검사를 벌인 결과 H5항원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고병원성 여부는 1, 2일 뒤 나올 예정이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긴급 방역 조치를 실시 중이다. 해당 농장에 대한 사람 및 차량 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며 발생 농장 및 주변 도로에 대한 드론 소독을 벌였다.

이와 함께 고병원성 확진에 대비 반경 500m 내에 위치한 종오리 9000수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을 준비 중이며, 반경 10㎞인 방역대에 있는 39가금농가 2095수에 대한 정밀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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