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2시간여 만에 국회 압수수색 종료…정진상 뉴스 검색기록 가져가(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검찰은 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당 대표 비서실 정무조정실장의 부패방지법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뇌물) 등 혐의와 관련 국회 본관 민주당 정무조정실장실을 압수수색했다.
이어 "(국회는) 정 실장이 출근한 지 두 달 정도밖에 되지 않아 실제로 압수수색 장소와 혐의와는 하등의 관련도 없다"며 "그럼에도 굳이 검찰이 압수수색을 강행한 건 민주당에 대한 흠집내기다. 무도한 정치탄압에 대해 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분연히 맞서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당사에선 압수수색 물품 없이 철수…민주 "이태원 참사 국면전환용 쇼"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검찰은 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당 대표 비서실 정무조정실장의 부패방지법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뇌물) 등 혐의와 관련 국회 본관 민주당 정무조정실장실을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엄희준)는 이날 오후 6시35분부터 오후 8시46분까지 2시간여 동안 정 실장이 근무한 국회 정무조정실장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국회 본관 압수수색에 앞서 국회의장실을 찾아 협조를 구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정무수석을 통해 임의제출 형식의 압수수색을 제안했지만 검찰은 수용하지 않고 결국 저녁에 압수수색 영장 집행에 나섰다.
정 실장 측 변호인과 민주당 관계자들이 입회한 가운데 압수수색을 진행한 검찰은 정 실장의 컴퓨터에서 확보한 인터넷 접속 기록과 찢어진 메모 용지, 파쇄된 종이 등 3가지를 압수해갔다고 민주당은 밝혔다.
안호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압수수색이 종료된 후 브리핑을 통해 "컴퓨터에서 대장동과 관련한 언론 기사 8건을 검색한 인터넷 접속 기록, 그리고 찢어진 메모 용지, 파쇄된 종이 한 묶음, 이것이 압수수색 결과 검찰이 확보한 결과"라며 "그 내용은 정 실장과 하등 관계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이날 오전 정 실장의 자택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했다. 다만 약 2시간30분에 걸친 당사 압수수색 결과 검찰은 압수 물품 없이 철수했다.
검찰의 압수수색 결과에 민주당은 정치쇼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안 대변인은 "검찰의 압수수색은 한마디로 망신주기용 압수수색이다. 명백한 과잉수사"라며 "이태원 참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돌리려 하는 국면 전환용 정치 탄압이고 정치쇼라고 규정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회는) 정 실장이 출근한 지 두 달 정도밖에 되지 않아 실제로 압수수색 장소와 혐의와는 하등의 관련도 없다"며 "그럼에도 굳이 검찰이 압수수색을 강행한 건 민주당에 대한 흠집내기다. 무도한 정치탄압에 대해 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분연히 맞서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상호 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도 검찰이 파쇄된 종이를 압수수색한 것에 대해 "주먹 반 움큼 정도의 소량이다. (혐의와의) 관련성을 확인할 수 없어서 이의 제기한 상태"라며 "전례 없는 압수수색이었다.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hanantwa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2살 아이 데리고, 고3 제자와 불륜 여교사…"속옷엔 체액까지" 충격
- "모텔 잡으란 최민환, 업소 익숙…성매매 강력 의심" 성범죄 변호사도 충격
- 브로치만 1억 5천…지드래곤 '유퀴즈' 속 '억' 소리나는 패션 눈길
- 23기 정숙, 조건만남 빙자한 절도범? '나솔' 측 "확인 중"
- "똥오줌 치우는 김동성…폼은 쇼트트랙이라고" 아내 인민정 근황 공개
- "트리플스타에 37억 전셋집도 해줬는데…지인들과 잠자리 요구" 이혼 전말
- '나솔' 23기 서울대 영식 "항상 26살 여친만 만나…꿈 있는 나이가 좋아"
- 길가는 여성 '바짝' 쫓은 남성…"저 사람 이상하죠?" 따라가 지켜준 시민[영상]
- "카페한다는 말에 '물장사'라 비하한 남친 부모…바로 헤어졌다" 분통
- BTS 진 "축의금, 그냥 아는 사이엔 5만원…친한 친구여도 30만원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