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에서 멈춘 임근배 감독 “상대는 뛰어들어오는데, 우리는 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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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이 BNK의 높이를 이겨내지 못해 패했다.
임근배 감독이 이끄는 용인 삼성생명은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의 1라운드 홈경기에서 62-84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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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최서진 기자] 삼성생명이 BNK의 높이를 이겨내지 못해 패했다.
임근배 감독이 이끄는 용인 삼성생명은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의 1라운드 홈경기에서 62-84로 패배했다. 삼성생명은 개막 3연승에서 멈춰 2위(3승1패)로 내려앉았다.
배혜윤이 26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베테랑으로서 역할을 다 했지만, 강유림(17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을 제외한 나머지가 터지지 않았다. 또한 김한별, 진안, 한엄지를 골밑에서 이겨내지 못해 리바운드에서 22-40으로 밀렸다.
경기 후 임근배 감독은 “우리 스스로 자멸한 경기다. 상대가 어떻게 나오겠다고 예측했지만, 우리 수비가 좀 더 부족했다. 전반에 리바운드를 8개밖에 잡아내지 못했다. 흐름이 완전히 깨진 상태에서 경기가 계속 이어졌다. 주문해도 우리 움직임이 나오지 않았다”고 총평했다.
정신력도 언급했다. 임근배 감독은 “리바운드 뺏기는 건 정신적인 해이함도 있다고 생각한다. 현재에 최선을 다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 상대는 막 뛰어들어와서 리바운드를 잡는데 우리는 서 있었다”고 정신력을 꼬집었다.
키아나 스미스와 이해란이 3쿼터를 마지막으로 코트를 밟지 못했다. 이에 대해 임근배 감독은 “키아나 쪽에서 수비 미스가 난다. 적응 과정이다. 하지만 공격을 항상 뜻대로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공격이 안되면 수비로 커버하면서 경기를 이끌어야 한다. 이런 부분이 아직은 안된다. 보면서 느끼라고 뺏다”고 말했다. 이어 “본인도 수비를 열심히 하려고는 한다. 아마 스트레스 받고 있을 거다. 스위치 같은 수비 후 다음 동작이 느리다. 속공에 자꾸 발이 아닌 손이 나가서 파울을 받는다”고 덧붙였다.
이해란에 대해서는 “이해란도 마찬가지다. 움직임이 좋지 않았다. 공을 잡고도 림을 못 쳐다보고 패스를 주려고 한다. 안 들어가도 적극적으로 공격하는 게 우리 흐름이다. 우리 흐름과 맞지 않았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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