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전' 아버지 예언 적중...A매치 3경기 뛴 마르티넬리 깜짝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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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브리엘 마르티넬리의 아버지가 14년 전 했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마르티넬리는 지난 6월 "나는 월드컵에 가기 위해 모든 노력을 하고 있다. 7살 때 아버지께서 14년 뒤 월드컵이 있을 것이고 내가 그곳에서 뛰고 있을 것이라고 말씀해 주셨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마르티넬리 발탁은 아버지와 아들에게 모두 환상적인 일이지만 경기 출전 시간 측면에서는 쉽지 않을 것이다"고 예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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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의 아버지가 14년 전 했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브라질축구협회(CBF)는 8일(이하 한국시간)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본선 무대에 참가할 26인의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브라질은 이번 월드컵에서 세르비아, 스위스, 카메룬과 G조에 편성되어 있다. 대한민국이 16강에 진출할 경우 만날 수 있는 상대 중에 하나다.
전 포지션에 걸쳐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승선했다. 공격진만 봐도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이상 레알 마드리드), 안토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가브리엘 제수스, 마르티넬리(이상 아스널), 하피냐(바르셀로나), 히샬리송(토트넘 훗스퍼) 등이 상대 골문을 노린다.
중원과 수비, 골키퍼 역시 카세미루, 프레드(이상 맨유), 파비뉴(리버풀), 티아고 실바(첼시), 마르퀴뇨스(파리 생제르맹), 글레이송 브레메르, 알렉스 산드루, 다닐루(이상 유벤투스), 다니 알베스(푸마스), 알리송 베커(리버풀), 에데르송(맨체스터 시티) 등이 버티고 있다.
쟁쟁했던 선수들이 많았던 만큼 몇몇 선수들을 월드컵 최종 명단 발탁 소식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최근 부상 문제를 겪고 있던 히샬리송은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방방 뛰며 기뻐했다. 안토니는 역시 자신의 SNS에 "정말 감사하다. 신과 가족들, 친구들에게 모두 감사를 전한다. 다 사랑한다. 감정이 복받친다"고 말했다.
마르티넬리의 발탁이 눈에 띈다. 마르티넬리는 올해 3월 처음으로 브라질 축구대표팀 소속으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선수다. 지금까지 월드컵 남미 예선 2경기, 일본과의 평가전 등 총 3경기밖에 소화하지 않았지만 로베르토 피르미누, 마테우스 쿠냐 등을 제치고 당당히 최종 명단에 포함됐다.
이에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9일 "마르티넬리의 아버지는 아들의 성공을 예상하고 있었다"며 과거 발언을 재조명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마르티넬리는 지난 6월 "나는 월드컵에 가기 위해 모든 노력을 하고 있다. 7살 때 아버지께서 14년 뒤 월드컵이 있을 것이고 내가 그곳에서 뛰고 있을 것이라고 말씀해 주셨다"고 전했다.
'기브 미 스포츠'는 "마르티넬리의 아버지의 예언처럼 마르티넬리는 정말로 21살이 됐을 때 월드컵 무대를 밟게 됐다. 정말 놀랍다"고 조명했다. 그러면서도 "마르티넬리 발탁은 아버지와 아들에게 모두 환상적인 일이지만 경기 출전 시간 측면에서는 쉽지 않을 것이다"고 예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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