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마감한 후인정 감독 “니콜라 다음 현캐전에는 좋은 경기할 것”[스경X현장]
남자배구 KB손해보험이 2위 도약 찬스를 놓쳤다. 3연승도 마감했다.
KB손보는 9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와의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으로 패했다. 나란히 3승1패를 기록하며 2·3위에 올라 있는 두 팀간 맞대결에서 승리하면 2위로 도약할 수 있었지만, 이날은 무기력하게 졌다. 최근 3연승의 상승세도 꺾였다.
후인정 감독은 경기 뒤 “모든게 다 맞지 않는 날이었다. 전반적인 선수 컨디션 뿐 아니라 리시브 라인(호흡)도 서로 안맞았다. 서로 미루면 부담도 커진다”고 평가했다. 특히 3연승의 중심에 섰던 KB손보가 자랑하는 외인 공격수 니콜라 멜라냑는 20점을 올렸지만 공격 성공률이 42.22%까지 뚝 떨어졌다. 후 감독은 “상대 블로킹을 의식한 부분도 있지만 어려운 상황을 처리하면서 부담도 컸다”며 “앞으로 현대캐피탈과는 5경기를 더 한다. 오늘은 본인도 많이 속상할텐데 다음에는 좋은 시합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2세트 18-18에서 승부처가 됐던 오버넷 판정 상황에 대해서도 아쉬워했다. 후 감독은 “경기 뒤에도 심판들과 그 부분에 대해 이야기했다. 심판은 잘 안보여서 그랬다고 하니 존중은 한다”면서도 “애매한 상황을 두고 판독 불가가 나올 수 있지만 오버넷은 정확하게 보이는 만큼 정확하게 판단했어야 한다”고 했다.
KB손보는 오는 13일 삼성화재와 경기한다. 후 감독은 “남은 기간 팀을 잘 추스려서 연패에는 빠지지 않겠다”고 말했다.
의정부 |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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