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33승' 완성 김종덕, KPGA 챔피언스투어 2년 연속 상금왕 등극

김인오 2022. 11. 9.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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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김종덕(61)이 한국프로골프(KPGA) 챔피언스투어 시즌 최종전에서 우승을 차지해 2년 연속 상금왕에 올랐다.

우승 상금 1500만원을 획득한 김종덕은 시즌 상금을 약 6475만원으로 늘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상금왕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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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덕(사진=KPGA)

(MHN스포츠 김인오 기자) '레전드' 김종덕(61)이 한국프로골프(KPGA) 챔피언스투어 시즌 최종전에서 우승을 차지해 2년 연속 상금왕에 올랐다.

김종덕은 9일 제주도 애월읍에 있는 타미우스 골프앤빌리지(파72)에서 열린 '제27회 한국시니어오픈 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억원)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10개를 솎아냈다.

최종합계 14언더파 130타를 기록한 김종덕은 2위 오세의(6언더파 138타)를 무려 8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김종덕은 이번 우승으로 통산 우승 횟수를 33승(KPGA 코리안투어 9승, 일본투어 4승, KPGA 챔피언스투어 15승, 해외 시니어투어 5승)으로 늘렸다.

우승 상금 1500만원을 획득한 김종덕은 시즌 상금을 약 6475만원으로 늘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상금왕에 등극했다. 

김종덕은 "올해 마지막 대회를 우승을 차지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 그린 스피드도 빠르고 대회 코스 환경이 선수들에게 플레이하기 최적이었다"며 "60세 이상의 나이에 현역으로 활동하며 2년 연속 상금왕을 차지할 수 있어서 기쁨이 더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만 50세 이상의 선수들이 출전하는 KPGA 챔피언스투어는 이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며 다음 시즌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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