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직원 13% 해고…저커버그 “1만1천명 이상 감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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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메타가 1만1000명 이상을 해고한다고 밝혔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9일(현지 시각) 발표한 성명에서 "메타 사상 가장 어려운 변화"라며 직원 8만7000여명 중 13%에 해당하는 직원 1만1000명 이상을 해고한다고 밝혔다.
메타에 앞서 트위터가 최근 직원 절반을 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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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메타가 1만1000명 이상을 해고한다고 밝혔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9일(현지 시각) 발표한 성명에서 “메타 사상 가장 어려운 변화”라며 직원 8만7000여명 중 13%에 해당하는 직원 1만1000명 이상을 해고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런 결정을 내린 이유에 대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확산) 이후 디지털 산업 성장을 너무 과신한 탓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성명에서 “코로나19가 시작되었을 때, 세계는 빠르게 온라인으로 이동했고 전자 상거래의 급증은 엄청난 수익 증가로 이어졌다. 많은 사람들은 팬데믹이 끝난 후에도 계속될 영구적인 것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고 나도 그랬다”며 “그래서 투자를 대폭 늘리기로 했지만 불행히도 예상했던 대로 되지 않았다. 온라인 상거래가 이전 경향으로 돌아갔을 뿐만 아니라 거시 경제 침체, 경쟁 심화, 광고 손실 등으로 인해 수익이 예상보다 훨씬 떨어졌다”고 적었다. “내가 잘못된 판단을 했고 책임을 지겠다”고도 했다.
메타에 앞서 트위터가 최근 직원 절반을 해고했다. 애플과 아마존 등 다른 기술 기업들도 신규 직원 채용을 잠정 중단하고 있는 등 다른 세계적 기술 기업들도 경제 상황 악화 대처에 나서고 있다.
조기원 기자 gard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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