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지하차도에 멧돼지 출몰, 경찰 권총으로 사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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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 수내지하차도에 멧돼지 한 마리가 나타나 출동한 경찰이 권총으로 사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6분께 "멧돼지인지 사슴인지 큰 동물이 도로에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경찰은 긴급 출동했다.
경찰 관계자는 "멧돼지는 차에 치여 쓰러져 있던 것으로 보이는데 관련 신고가 접수되지는 않아 누군가 멧돼지를 치고 그냥 간 것으로 추정된다"며 "멧돼지 때문에 피해가 발생할 수 있던 상황이어서 사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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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민 기자] 9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 수내지하차도에 멧돼지 한 마리가 나타나 출동한 경찰이 권총으로 사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6분께 “멧돼지인지 사슴인지 큰 동물이 도로에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경찰은 긴급 출동했다.
당시 경찰관들은 수내지하차도 정자 방향 도로에 쓰러져 있는 멧돼지를 발견하고 다가가자 멧돼지가 갑자기 일어나 도로를 이리저리 뛰어다녔다.
경찰관은 자칫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 38구경 권총으로 실탄 3발을 쏴 멧돼지를 사살했다.
경찰 관계자는 “멧돼지는 차에 치여 쓰러져 있던 것으로 보이는데 관련 신고가 접수되지는 않아 누군가 멧돼지를 치고 그냥 간 것으로 추정된다”며 “멧돼지 때문에 피해가 발생할 수 있던 상황이어서 사살했다”고 말했다.
박민 (parkm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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