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 하원 탈환 성공…상원은 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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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이 8일(현지시간) 열린 중간선거에서 우위를 점한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당초 바이든 심판론과 함께 공화당이 기대했던 압승은 이루지 못했다.
현재 하원에선 공화당이 앞서고 있지만, 상원의원 의석을 두고선 민주당과 초박빙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조지아주의 경우 민주당 라파엘 워녹 상원의원(득표율 49.4%)과 공화당 허셜 워커 후보(48.5%)의 득표율 격차가 0.9%포인트에 불과해 끝까지 개표상황을 봐야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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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미국 공화당이 8일(현지시간) 열린 중간선거에서 우위를 점한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당초 바이든 심판론과 함께 공화당이 기대했던 압승은 이루지 못했다.
현재 하원에선 공화당이 앞서고 있지만, 상원의원 의석을 두고선 민주당과 초박빙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정확한 승패를 확인하기까진 며칠이 더 걸릴 것이란 예상이다.
이날 AP통신 집계에 따르면, 하원에선 공화당이 199석, 민주당이 178석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체 435석의 하원의석 가운데 아직 58석의 주인이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과반 의석수인 218석까진 공화당이 19석만을 남겨두고 있어 앞으로 40석을 더 얻어야 하는 민주당보다는 유리한 위치를 점했다.
반면 상원에선 양당의 격전지로 분류된 펜실베이니아에서 민주당 존 페터만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를 받은 메메트 오즈 후보를 이기면서 민주당의 상원 수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현재 상원 선거 대상인 35석 중 예상대로 네바다·애리조나·위스콘신·조지아주 4개 격전지는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CNN과 폭스뉴스 집계 기준으로 공화당과 민주당(무소속 2석 포함)은 각각 48석을 확보했다.
현재 개표가 70% 가량 진행된 네바다주와 98% 진행된 위스콘신주는 공화당이 우세한 상황이다. 개표가 98% 진행된 조지아, 61% 진행된 애리조나는 민주당이 선두를 달리고 있다.
조지아주의 경우 민주당 라파엘 워녹 상원의원(득표율 49.4%)과 공화당 허셜 워커 후보(48.5%)의 득표율 격차가 0.9%포인트에 불과해 끝까지 개표상황을 봐야할 것으로 전해졌다. 만약 최종적으로 어느 당 후보도 득표율 50%를 못 넘길 경우 주 선거법에 따라 12월 초 결선 투표를 치뤄야 한다.
개표 진행이 가장 느린 애리조나주 선거 당국은 개표 마감까지 최대 12일이 걸릴 수도 있다고 예고했다. 이에 따라 상원 선거의 최종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몇 주가 소요될 수도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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