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커버크, 메타 직원 1만 1000명 해고 발표···전체 13% 해당

김지희 기자 2022. 11. 9.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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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의 모기업인 메타(META)가 9일(현지 시간) 1만 1000명 이상을 해고한다고 발표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전 직원들에게 보낸 메일에서 "메타 역사상 가장 어려운 변화를 공유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정리해고 규모는 1만 1000명으로 전체 직원(8만 7000명)의 13%에 달한다.

이번 정리해고는 페이스북에서 이름을 바꾼 메타 창립 이후 18년 만의 첫 정리해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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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역사상 가장 어려운 변화”
[서울경제]

페이스북의 모기업인 메타(META)가 9일(현지 시간) 1만 1000명 이상을 해고한다고 발표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전 직원들에게 보낸 메일에서 “메타 역사상 가장 어려운 변화를 공유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정리해고 규모는 1만 1000명으로 전체 직원(8만 7000명)의 13%에 달한다. 메타는 대규모 감원과 동시에 내년 1분기까지 고용 동결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번 정리해고는 페이스북에서 이름을 바꾼 메타 창립 이후 18년 만의 첫 정리해고다. 특히 감원 규모가 수천 명 수준일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 달리 실제로는 1만 명 이상이 회사를 떠나게 됐다. 이는 미국 정보기술(IT) 기업에서 발표한 해고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클 것으로 보인다.

메타는 최근 실적 악화로 고심하고 있다. 메타버스 투자 확대로 3분기에는 비용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221억 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 감소한 277억 1000만 달러, 영업이익은 46% 줄어든 56억 6000만 달러에 그쳤다.

김지희 기자 wa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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