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이 말한다, “저는 더 큰 우주를 꿈꾸고 있죠.”...전국투어 101일간의 ‘영웅 일기’
콘서트·비하인드 영상 안방 관람
신곡 ‘폴라로이드’도 최초 공개
“많은 사람과 함께하는 단독 콘서트가 꿈이었어요. 모두가 기다렸던 순간이라 무조건 성공적일 것이라 생각했지요. 팬 분들의 눈빛과 마음, 난 언제가 되어도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팬클럽) 영웅시대와 함께라면 늘 설레고 언제든 나의 이야기를 다시 혹은 새롭게 써나갈 수 있을 것 같아요.”
가수 임영웅의 감미로운 음성이 방을 가득 채운다. 대중가요의 역사를 다시 쓰고 있는 임영웅은 이렇게 새로운 챕터를 이어간다. 10일 밤 10시 TV조선을 통해 최초로 공개되는 ‘아임 히어로 임영웅 101′. 트로트를 넘어 발라드부터 댄스, 포크까지 장르를 가로지르는 가수 임영웅의 다큐다.
첫 전국 투어 단독콘서트 ‘아임 히어로’ 준비 과정과 현장 열기 등을 담았다. 특히 오는 15일 발매 예정인 임영웅의 신곡 ‘Polaroid(폴라로이드)’가 최초로 공개된다. 콘서트를 포함해 각종 비하인드 영상을 ‘안방 1열’에서 관람할 수 있다.
방송은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101일간 임영웅과 영웅시대가 만들어낸 기록의 현장으로 팬들을 안내한다. 고양을 시작으로 창원, 광주, 대전, 인천, 대구, 서울 등 7개 지역 총 21회 공연 전회 전석 매진. 17만 관객이 찾은 콘서트 장 안팎은 임영웅 팬덤의 공식 색상인 하늘색 물결로 가득찼다.
갓 내린 듯 진한 에스프레소부터 달콤하고 부드러운 라테까지 잔향 깊은 목소리는 상큼 발랄한 그의 외모와 어우러져 심장 박동수를 급상승시킨다. 5월 발매되자마자 110만장이라는 판매고를 올리며 솔로 가수 최초로 초동 밀리언셀러 신기록을 기록한 임영웅의 첫 정규 앨범 ‘IM HERO(아임 히어로)’의 수록곡은 물론 그가 차트 ‘역주행’시킨 여러 곡이 이어졌다.
‘사랑은 늘 도망가’의 호소력 진한 탄식, ‘다시 만날 수 있을까’라며 읊조리는 간절함, ‘이제 나만 믿어요’라는 확신에 찬 목소리가 이 가인(歌人)에 대한 신뢰를 재확인하게 만든다. 관객들은 어느새 그의 공식 인사인 ‘건행’(건강하고 행복하세요)의 표시인 ㄱ자 모양을 따라하고 있다. 어깨춤을 부르는 댄스와 ‘잔망미’(장난꾸러기 같은 귀여운 모습) 넘치는 애교에 절로 ‘엄빠(엄마아빠) 미소’가 발산한다.
“더 큰 우주가 되어야겠습니다. 이 아름다운 별들을 다 품기에는 아직 제 우주가 모자랍니다. 저는 영웅시대 여러분이 계시는 한 계속해서 노래를 할 거니까요.” 그는 다짐한다. 팬들과 함께하는 모든 순간이 영원하고 찬란할 것이라고. ‘영웅전설’은 오늘도 한 페이지를 넘기고 있다. 임영웅은 오는 12월 서울과 부산에서 열리는 2022 임영웅 전국투어 ‘아임 히어로(IM HERO)’ 앙코르 콘서트로 팬을 다시 만난다.
<다큐 ‘아임 히어로 임영웅 101′ 속 여러 장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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