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가네 마네’ 마네도 쓰러졌다...감독, “X레이 찍어야 한다”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세네갈 공격수 사디오 마네(30, 바이에른 뮌헨)도 2022 카타르 월드컵 직전에 부상을 당했다.
마네는 8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분데스리가 14라운드 브레멘전에 선발 출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6-1 대승을 거뒀지만 마네는 웃을 수 없었다. 전반 중반에 부상을 당해 교체 아웃됐기 때문이다. 마네 대신 르로이 사네가 투입됐다.
대승을 거둔 바이에른 뮌헨의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마네가 정강이 위쪽에 큰 충격을 당했다. 엑스레이를 찍어봐야 정확한 상태를 알 수 있을 것 같다. 큰 부상이 아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을 10여 일 앞두고 당한 부상이다. ‘유로 스포츠’는 “마네가 카타르 월드컵에 못 뛸 수도 있다. 세네갈 전력에 큰 누수가 생길 것”이라며 마네의 월드컵 출전 가능성을 낮게 점쳤다.
세네갈은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네덜란드, 카타르, 에콰도르와 함께 A조에 편성되어 있다. 네덜란드와 세네갈이 나란히 16강에 올라갈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A매치 92경기에서 33골을 기록한 마네가 월드컵 엔트리에서 빠지면 A조 순위 경쟁이 혼돈에 빠질 것으로 예상된다.
세네갈의 첫 경기는 11월 22일 네덜란드전이다. 25일에는 개최국 카타르와 2차전을 치른다. 30일에는 남미 다크호스 에콰도르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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