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10연승 어렵지만 10연패는 더 어려워"…FC아나콘다 '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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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가 FC아나콘다를 견제했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FC개벤져스 감독 이영표가 제2회 챌린지리그 네 번째 경기를 앞두고 우려 섞인 목소리를 냈다.
이날 이영표 감독은 개벤져스 선수들과 훈련하며 더욱 독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경기가 개벤져스의 위기"라며 "제가 볼 때 10연승 하는 것도 어렵지만 10연패 하는 건 더 어려울 수 있다. 아나콘다 이기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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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이영표가 FC아나콘다를 견제했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FC개벤져스 감독 이영표가 제2회 챌린지리그 네 번째 경기를 앞두고 우려 섞인 목소리를 냈다.
이날 이영표 감독은 개벤져스 선수들과 훈련하며 더욱 독한 모습을 보여줬다. 아나콘다의 1승 제물이 되는 것을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하기도.
특히 이영표 감독은 인터뷰에서 속마음을 고백했다. "이번 경기가 개벤져스의 위기"라며 "제가 볼 때 10연승 하는 것도 어렵지만 10연패 하는 건 더 어려울 수 있다. 아나콘다 이기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개벤져스 주장 조혜련도 같은 생각이었다. 그는 "아까 아나콘다 애들이 라커룸 들어가는 걸 봤는데 독을 품었더라. 진짜 10연패는 없다 이거다"라며 걱정했다. 그러면서 동료들을 향해 "우리가 제물이 될 수 없다"라고 했다.
그는 이어 "어제부터 생각했다. 오늘은 무조건 이겨야겠다 싶었다. 우리 팀이 꼭 이길 것 같은 경기에서 흐트러진다. 다른 날은 흐트러져도 오늘은 안돼"라고 못박았다. 이를 듣던 이은형은 "가을 뱀이 진짜 독하다. 절대 물리면 안된다"라고 거들어 긴장감을 유발했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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