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질주, 최태웅 감독 "선수들, 자신감 얻었다"[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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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이 확실히 자신감을 얻었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이 이유 있는 3연승을 내달렸다.
경기 후 최 감독은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은 건 확실하다. 본인들이 원하고, 하고자 하는 것들이 과감하게 나오고 있다. 오레올의 경험이 선수들에게 전달이 잘 되는 듯하다. 큰 힘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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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이 이유 있는 3연승을 내달렸다. 현대캐피탈은 9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KB손해보험 원정경기서 세트스코어 3-0(25-18, 25-22, 25-20) 완승을 거뒀다. 3연승을 질주 중인 KB손해보험에 제동을 걸면서, 3연승을 이어갔다.
경기 후 최 감독은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은 건 확실하다. 본인들이 원하고, 하고자 하는 것들이 과감하게 나오고 있다. 오레올의 경험이 선수들에게 전달이 잘 되는 듯하다. 큰 힘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니콜라의 공격을 효율적으로 틀어막았다. 블로킹 13개 중 6개를 니콜라 상대로 뽑아냈다. 최 감독은 “니콜라 경기력이 워낙 좋아서 심도 있게 분석했다. 블로킹과 수비로 압박하려 노력했다. 아직 우리 팀이 완벽하지 않지만 조금 더 좋아질 것이라는 건 예상한다. 지난 2년간 우리를 대하는 상대가 바뀐 느낌이다. 우리 팀을 만나면 긴장하거나, 상대가 범실을 해도 계속 몰아치는 분위기였는데 지금은 망설이는 느낌을 받는다.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고 잘 다듬어야겠지만, 상대를 계속 압박할 것이다”라고 강하게 말했다.
오레올의 체력관리가 중요해졌다. 오레올은 만 36세다. 최 감독은 “개별 스케줄을 진행하고 있다. 관리는 당연히 해줘야 한다. 외인 몸상태는 국내 선수와 다르다. 본인이 정상적으로 했던 일정과 달라서 조절해야 하는 건 맞다. 하지만 내 입장에서는 여 코치가 있어서 (오레올) 나이가 많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웃었다.
오레올을 믿고 있다. 최 감독은 “본인은 2라운드까지 몸이 무거울 것 같다고 하더라. 그 이후에 좋아진다니까 믿어야 한다. 다만, 오늘처럼만 해도 오레올에게 더 이상 바랄 게 없다. 너무 잘했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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