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KB손보 꺾고 3연승 질주…허수봉·오레올 32점

기사내용 요약
대한항공전 패배 이후 연이어 3경기 승리

허수봉, 블로킹 2개-서브에이스 2개 포함 17점

[의정부=뉴시스] 박대로 기자 =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9일 KB손해보험을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현대캐피탈은 이날 오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KB손보전 원정 경기에서 3-0(25-18 25-22 25-20)으로 완승했다.

이로써 현대캐피탈은 지난달 28일 대한항공전 패배 이후 내리 3경기 연속 이겼다. 현대캐피탈은 4승(1패)째를 챙겼다. 반면 KB손보는 2패(3승)째를 떠안았다.

현대캐피탈 허수봉이 블로킹 2개와 서브 에이스 2개 포함 17점으로 활약했다. 오레올이 15점, 전광인이 7점을 올렸다. 박상하는 블로킹을 6개 잡아냈다.

KB손보에서는 니콜라가 20점을 올렸다. 한성정이 6점, 홍상혁이 4점을 기록했다.

원정팀 현대캐피탈이 1세트를 가져갔다. 현대캐피탈은 경기 초반 이원중과 박상하의 연속 블로킹으로 역전했다. 박상하는 또 다시 연속 블로킹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허수봉은 서브 에이스를 연달아 기록하며 KB손보의 기세를 꺾었다.

2세트도 현대캐피탈 몫이었다. 접전이 이어지던 18-18 상황에서 KB손보 황택의와 김홍정이 범실을 했고 주포 니콜라의 공격도 잇달아 블로킹에 걸렸다. 현대캐피탈 오레올이 오픈 공격으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3세트도 막판까지 접전이 벌어졌다. 21-20으로 현대캐피탈이 앞선 상황에서 니콜라가 서브 범실을 하며 KB손보의 기세가 꺾였다. 이어 니콜라의 후위 공격이 박상하의 블로킹에 걸렸다. 결국 현대캐피탈이 KB손보를 누르고 셧아웃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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