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자르가 왜 필요해?"...'에메리 부임' 빌라 영입설에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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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톤 빌라의 에당 아자르 영입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이 나왔다.
그러나 과거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노엘 펠란은 영국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아스톤 빌라가 정말 아자르를 필요로 하는지 모르겠다. 그들은 이미 레온 베일리, 올리 왓킨스 등 최전방 모든 자리에서 뛸 수 있는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아자르를 영입하는 건 팀 측면에서 앞으로 나아가는 길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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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아스톤 빌라의 에당 아자르 영입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이 나왔다.
아스톤 빌라는 지난달 25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우나이 에메리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임명했다는 소식을 알리게 되어 기쁘다. 그는 워크 퍼밋 절차가 완료된 뒤 11월 1일부터 공식적으로 팀을 이끈다"고 공식 발표했다.
아스톤 빌라는 올 시즌 스티븐 제라드 감독 체제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시즌 개막 후 10월까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단 3승만을 챙기며 16위까지 처져 있었다. 이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경험을 4차례나 보유한 에메리 감독을 선임하며 반등을 노리고 있다.
에메리 감독을 데려온 아스톤 빌라는 오는 1월 이적시장에서 적극적인 투자를 준비하고 있다. 그 중심에 있는 선수가 아자르다. 아자르는 첼시 시절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정상급 선수로 평가 받았다. 이에 레알 마드리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대체자로 그를 낙점하고 2019년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레알이 그에게 투자한 이적료는 1억 1,500만 유로(약 1,582억 원)였다. 또한 호날두의 등번호 7번까지 물려주며 많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레알에 입단한 아자르는 첼시 때와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입단 첫 시즌부터 과체중 논란에 시달렸고, 이후에도 자기 관리에 실패한 모습을 보여줬다.
결국 아자르는 자연스럽게 주전 경쟁에서 밀렸고, 방출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특히 올여름 레알이 킬리안 음바페 영입을 적극 추진하면서 아자르를 포함해 가레스 베일, 마리아노 디아스 등 잉여 자원들이 팀을 떠날 것을 예상됐다. 하지만 음바페 영입에 실패하면서 결과적으로 아자르도 잔류했다.
올 시즌도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아스톤 빌라 이적설이 제기된 것이다. 스페인 '디펜사 센트럴'은 "아스톤 빌라는 1월 이적시장이나 2023년에 아자르를 영입하길 원하고 있다. 이미 이적 관련 논의가 진행 중이며 에메리 감독 역시 이를 승인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과거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노엘 펠란은 영국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아스톤 빌라가 정말 아자르를 필요로 하는지 모르겠다. 그들은 이미 레온 베일리, 올리 왓킨스 등 최전방 모든 자리에서 뛸 수 있는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아자르를 영입하는 건 팀 측면에서 앞으로 나아가는 길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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