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에 진심’ LG유플, 조직개편 단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통신사가 아닌 플랫폼 회사로서의 전환을 선언한 LG유플러스(032640)가 9일 콘텐츠 제작을 중심으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9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내년부터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을 본격화하기 위해 이달 최고콘텐츠전문가(CCO)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리얼리티와 팩추얼 예능 콘텐츠 제작을 담당하는 버라이어티스페셜팀은 이달 초 LG유플러스에 합류한 양자영 PD가 맡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콘텐츠IP사업담당과 콘텐츠제작센터 둬
자체 제작과 신규 IP투자 지속
LG유플러스는 내년부터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을 본격화하기 위해 이달 최고콘텐츠전문가(CCO)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CCO 조직 내 콘텐츠 제작 전문 조직인 ‘STUDIO X+U’를 두고, 산하에 콘텐츠 제작을 전담하는 ‘콘텐츠제작센터’를 신설해 구성원들의 자유로운 창작 활동을 지원한다.
STUDIO X+U는 콘텐츠 IP 발굴·개발·투자 등을 담당하는 ‘콘텐츠IP사업담당’과 콘텐츠 제작을 맡는 ‘콘텐츠제작센터’ 등 2개의 조직으로 개편됐다. 콘텐츠IP사업담당은 CJ ENM, 하이브 등을 거쳐 입사한 이상진 상무가, 콘텐츠제작센터는 지난 10월 말 LG유플러스에 합류한 신정수 PD가 센터장을 맡아 콘텐츠 제작 및 기획 전반을 맡는다.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의 핵심인 콘텐츠제작센터는 △버라이어티제작1팀 △버라이어티제작2팀 △버라이어티스페셜팀 △뮤직콘텐츠제작팀 등 4개의 팀으로 운영된다. 버라이어티제작 1팀과 2팀은 올해 LG유플러스에 합류한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 ‘화성인바이러스’ 등 프로그램을 연출한 이근찬 PD와 SBS ‘런닝맨’, ‘패밀리가 떴다’ 등을 연출한 임형택 PD가 각각 팀장을 맡았다.
리얼리티와 팩추얼 예능 콘텐츠 제작을 담당하는 버라이어티스페셜팀은 이달 초 LG유플러스에 합류한 양자영 PD가 맡는다. 양자영 PD는 2004년 KBS에 입사해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등 인기 프로그램을 연출한 콘텐츠 전문가다.
뮤직콘텐츠제작팀은 Mnet ‘보이스코리아 2020’, ‘너의 목소리가 보여’ 중국판 등 뮤직 콘텐츠를 연출한 바 있는 박상준 PD가 팀장을 맡아 음악 기반 콘텐츠 및 아이돌 관련 콘텐츠 기획 및 제작 업무를 담당한다.
이렇게 제작된 콘텐츠는 모바일 서비스인 U+모바일tv와 IPTV 서비스인 U+tv 등 ‘놀이 플랫폼’을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
경쟁력 있는 콘텐츠 IP 확보를 위한 투자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LG유플러스는 8일 영상 콘텐츠 프로젝트 투자를 담당하는 펀드인 ‘펜처 케이-콘텐츠 투자조합’에 참여하고, 콘텐츠 크리에이터와 팬을 연결해주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인 ‘빅크’에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이에 앞서 LG유플러스는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의 제작사인 SAMG와 애니메이션 ‘젤리고’를 제작한 드림팩토리, 뮤지컬 관련 IP를 다수 보유한 메타씨어터 등에도 지분을 투자해 콘텐츠 IP를 확보했다.
이덕재 LG유플러스 CCO는 “새로운 콘텐츠 창작으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즐거움과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콘텐츠를 중심으로 LG유플러스가 미래 사업으로 제시한 4대 플랫폼의 하나인 ‘놀이플랫폼’을 성장시키고 최상의 고객 만족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정다슬 (yamye@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풍산개 논란`에 입 연 文…"이제 그만들 하자"
- 풍산개 '관리용역비 200만원'은 어떻게 책정된 건가요?[궁즉답]
- 참사 현장 지킨 소방관들 李 대표 만나 울먹인 이유
- 딸 앞에서…40대 배우 아내에 흉기 휘두른 남편, 징역형
- 어린 자매 11년간 성폭행… “합의된 성관계”라던 학원장은 결국
- 文이 반환한 풍산개, 尹부부가 입양?…대통령실 "논의無"
- 의성 우체국 여직원 극단 선택… 상사 성추행·폭언 호소했다
- "추세적 상승 아직"…이달 5% 오른 코스피, 조심하란 이유
- 집값 떨어졌는데 종부세 더 낼판…결국 탈난 공시가 과속인상
- 檢, 민주당사 두 번째 압수수색…민주 "국면전환용 정치탄압"(상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