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 앞세운 현대캐피탈, KB손보 꺾고 3연승…선두 대한항공 추격

김도용 기자 2022. 11. 9. 21: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3연승을 질주, '선두' 대한항공을 추격했다.

여자부의 한국도로공사는 페퍼저축은행을 5연패에 빠뜨리며 시즌 첫 연승을 기록했다.

현대캐피탈은 9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손해보험과의 도드람 V리그 2022-23시즌 남자부 1라운드에서 3-0(25-18 25-22 25-20) 완승을 거뒀다.

최근 3연승을 이어간 현대캐피탈은 4승1패(승점 12)가 되면서 선두 대한항공(5승‧승점 14)과의 승점 차를 2점으로 좁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로공사는 페퍼저축은행 완파…시즌 첫 연승
도드람 V리그 2022-23시즌 남자부 3연승을 기록한 현대캐피탈.(KOVO 제공)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3연승을 질주, '선두' 대한항공을 추격했다. 여자부의 한국도로공사는 페퍼저축은행을 5연패에 빠뜨리며 시즌 첫 연승을 기록했다.

현대캐피탈은 9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손해보험과의 도드람 V리그 2022-23시즌 남자부 1라운드에서 3-0(25-18 25-22 25-20) 완승을 거뒀다.

최근 3연승을 이어간 현대캐피탈은 4승1패(승점 12)가 되면서 선두 대한항공(5승‧승점 14)과의 승점 차를 2점으로 좁혔다. 반면 4연승이 무산된 KB손해보험은 3승2패(승점 8)로 3위에 머물렀다.

현대캐피탈이 높이에서 KB손해보험을 압도했다. 현대캐피탈은 이날 1세트에만 6개의 블로킹을 잡아내는 등 총 13개의 블로킹에 성공했다. 반면 KB손해보험은 블로킹 1개에 그쳤다.

현대캐피탈의 허수봉은 블로킹 2개, 서브 에이스 2개를 포함해 17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오레올 까메호(등록명 오레올)도 블로킹 2개를 잡아내는 등 15득점을 올렸고, 박상하는 블로킹만 6개를 잡아내면서 KB손해보험의 공격을 꽁꽁 묶었다.

1세트부터 현대캐피탈의 높이가 위력을 발휘했다. 초반 3-5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서브 득점과 블로킹을 앞세워 단숨에 9-5로 전세를 뒤집었다. 기세를 높인 현대캐피탈은 여유 있게 경기를 운영, 1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서도 현대캐피탈은 블로킹을 앞세워 승리를 거뒀다. 18-18로 팽팽하던 세트 막판 상대의 실책으로 앞선 현대캐피탈은 전광인과 허수봉의 블로킹이 나오면서 22-18로 달아나며 2세트를 따냈다.

기세를 높인 현대캐피탈은 3세트에서만 블로킹 2개를 포함해 홀로 6득점을 기록한 오레올을 앞세워 가볍게 승리를 챙겼다.

여자 프로배구의 한국도로공사(KOVO 제공)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도로공사가 페퍼저축은행에 3-0(25-19 25-23 25-12)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시즌 첫 연승을 기록한 도로공사는 3승2패(승점 8)로 GS칼텍스(2승2패‧승점 7)를 제치고 3위에 올랐다. 페퍼저축은행은 5패(승점 1)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도로공사의 외국인 선수 카타리나 요비치(등록명 카타리나)는 19득점으로 양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기록, 승리를 견인했다. 박정아와 배유나도 각각 14득점을 올려 승리에 힘을 보탰다.

dyk060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