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패 인정, 후인정 감독 "모든 게 맞지 않았다"[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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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게 맞지 않았다."
후인정 KB손해보험 감독이 완패를 인정했다.
경기 후 후 감독은 "모든 게 다 맞지 않았다. 선수들 몸상태도 좋지 않았고, 리시브 라인이 더 버텨줬어야 했는데 무너졌다. 서로 눈치만 보고 부담스러운 상황이 됐다"고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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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인정 KB손해보험 감독이 완패를 인정했다.
KB손해보험은 9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현대캐피탈과 1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0-3(18-25, 22-25, 20-25)으로 완패했다. 3연승 행진이 끊기면서 3위(승점 8)에 머물렀다.
니콜라 멜라냑이 고전했다. 상대 높은 블로킹에 기를 펴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팀 내 최다 20점을 올렸지만 범실과 블로킹 벽에 막히는 공격이 많았다.
경기 후 후 감독은 “모든 게 다 맞지 않았다. 선수들 몸상태도 좋지 않았고, 리시브 라인이 더 버텨줬어야 했는데 무너졌다. 서로 눈치만 보고 부담스러운 상황이 됐다”고 총평했다.
니콜라에 대해서는 “(높이에 고전한 게)없지 않아 있었지만, 리시브가 흔들려 오픈 공을 때리다 보니 어려워했다. 아직 현대캐피탈과 다섯 경가 남았다. 본인도 속이 상할 거다. 지켜보면 더 좋은 경기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2세트 오버넷 판독에 아쉬움이 있었다. 후 감독은 “경기 후에도 심판들과 이야기했다. 다른 부분은 판독 불가가 나올 수 있지만, 오버넷은 정확한 부분인데 오늘처럼 판독했다. 잘 보이지 않았다고 했지만 정확하게 판독을 내려야 다음 이런 상황이 똑같이 닥치더라도 도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조심스럽게 이야기했다.
오는 13일 삼성화재와 1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후 감독은 “다음 경기가 삼성화재다. 3일의 시간이 있다. 연패 나오지 않게끔 준비 잘하겠다”고 다짐했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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