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해병대 장교 음주운전 후 도주…뒤쫓던 시민까지 폭행

김지선 수습기자 2022. 11. 9.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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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해병대 장교가 음주 운전을 하고 이를 신고해 뒤쫓아 오는 시민을 위협하고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대전 유성경찰서는 해병대 장교인 50대 A 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폭행 혐의로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A 씨는 영외 군인 숙소 인근 화단을 들이받고서야 차량을 세웠고, 내려서 도망치려던 자신을 뒤쫓은 시민 2명을 위협하고 폭행한 혐의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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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현직 해병대 장교가 음주 운전을 하고 이를 신고해 뒤쫓아 오는 시민을 위협하고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대전 유성경찰서는 해병대 장교인 50대 A 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폭행 혐의로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A 씨는 8일 오후 10시쯤 술에 취해 충남대 근처부터 차량을 몰아 유성구 자운대 안까지 5㎞ 이상을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영외 군인 숙소 인근 화단을 들이받고서야 차량을 세웠고, 내려서 도망치려던 자신을 뒤쫓은 시민 2명을 위협하고 폭행한 혐의도 받는다.

A 씨는 자운대 군부대에서 근무하는 현역 해병대 장교로 밝혀졌다.

경찰에 따르면 음주 측정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만취상태였으며, 해병대도 사건을 넘겨받는 대로 법과 규정에 따라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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