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도 휘청, “루카쿠 못 뛰어” 월드컵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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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각국 에이스들이 하나둘씩 쓰러지는 가운데, 벨기에 축구대표팀도 치명상을 입었다.
핵심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29, 인터밀란)의 결장이 유력하다.
루카쿠는 올여름 첼시에서 한 시즌 만에 인터밀란으로 복귀했다.
당시 인터밀란 수장 시모네 인자기 감독은 "월드컵 휴식기 전까지 복귀가 어려울 것 같다"고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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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각국 에이스들이 하나둘씩 쓰러지는 가운데, 벨기에 축구대표팀도 치명상을 입었다. 핵심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29, 인터밀란)의 결장이 유력하다.
루카쿠는 올여름 첼시에서 한 시즌 만에 인터밀란으로 복귀했다. 시즌 초반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두 달 동안 이탈했다. 10월 27일 빅토리아 플젠과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후반38분 교체 투입돼 4분 만에 상대 골망들 흔들었지만, 3일 뒤 열린 삼프도리아전에서 왼쪽 허벅지 부상이 재발했다.
당시 인터밀란 수장 시모네 인자기 감독은 “월드컵 휴식기 전까지 복귀가 어려울 것 같다”고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우려는 현실이 됐다. 이후 벨기에 로베르토 마르티네즈 감독은 프랑스 레퀴프(9일)를 통해 “현 시점에 루카쿠는 뛸 상태가 아니다”라고 월드컵 불참을 시사했다.
이어 “매우 유감스럽지만, 그의 운명은 팀 닥터들 손에 달렸다. 나도 선수들도 그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큰 도움이 되는 선수다. 휴식기에 들어간 후 그를 기다리게 될 것”이라고 기적적으로 회복을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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