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레드카드” 바르사 퇴장 듀오, 경기 끝나고 ‘해맑은 미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사수나전 퇴장을 당했던 바르셀로나의 두 선수가 라커룸에서 해맑은 미소를 지으며 셀카를 남겼다.
지난 지난 알메리아와의 홈경기에서 은퇴식을 치르고, 이번 오사수나전 커리어 마지막 경기에서 퇴장을 당하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대중들은 해당 게시물을 보고 "팀 레드카드", "이걸 심판에게 보내라", "레드카드 친구들", "1경기 2퇴장", "경기에서 쫓겨난 뒤, 화장실에서 만난 나쁜 남자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이규학]
오사수나전 퇴장을 당했던 바르셀로나의 두 선수가 라커룸에서 해맑은 미소를 지으며 셀카를 남겼다.
바르셀로나는 9일(한국시간) 스페인 팜플라나의 에스타디오 엘 사다르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 14라운드에서 오사수나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승점 37점(12승 1무 1패)으로 1경기 더 치른 상황에서 2위 레알 마드리드와 승점 5점 차로 벌리며 리그 1위 자리를 유지하게 됐다.
이날 바르셀로나는 경기 초반부터 실점하며 위기 상황에 놓였다. 전반 6번 코너킥 상황에서 오사수나의 다비드 가르시아의 헤딩골이 바르셀로나 골망을 갈랐다. 여기에 악재까지 겹쳤다. 전반 30분 간판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한 것이다. 이미 전반 11분 상대 역습을 저지하려던 레반도프스키는 공중볼 경항 상황에서 상대를 강하게 밀어 또다시 경고를 받았다.
전반전이 끝난 뒤 또 한 명의 퇴장자가 발생했다. 이날 전반 실점 장면과 레반도프스키의 퇴장 과정에서 판정에 불만을 갖고 있던 가운데, 벤치에 있던 헤라르드 피케가 심판을 향해 거칠게 항의했다. 결국 주심은 피케에게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꺼내면서 퇴장을 명했다. 지난 지난 알메리아와의 홈경기에서 은퇴식을 치르고, 이번 오사수나전 커리어 마지막 경기에서 퇴장을 당하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그래도 바르셀로나는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3분 페드리가 혼전 상황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동점골을 터트렸고, 경기 막판 하피냐는 프렌키 더 용의 절묘한 로빙 패스를 그대로 머리에 맞추며 역전골을 기록했다.
라커룸은 축제 분위기였다. 지고 있는 가운데 10명에서도 승점 3점을 따내는 저력을 보여줬기 때문에 충분히 승리의 기쁨을 만끽할 자격이 있었다.
이날 퇴장을 당했던 레반도프스키와 피케도 미소를 지었다. 경기가 끝난 뒤, 레반도프스키는 개인 SNS를 통해 “축하한다. 팀 바르셀로나. 경기장에서의 놀라온 일”라며 피케와 함께 해맑은 웃음을 짓고 어깨동무하며 셀카를 남겼다.
여기에 유쾌한 답변도 있었다. 대중들은 해당 게시물을 보고 “팀 레드카드”, “이걸 심판에게 보내라”, “레드카드 친구들”, “1경기 2퇴장”, “경기에서 쫓겨난 뒤, 화장실에서 만난 나쁜 남자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레반도프스키 SNS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