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공격 옵션' 손준호 "누구와 경쟁해도 자신 있다"
[뉴스데스크] ◀ 앵커 ▶
31살의 나이에 처음이자 마지막 월드컵에 도전하는 대표팀 미드필더 손준호 선수.
같은 포지션에선 누굴 만나도 이길 수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손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중원에서 전방으로 뿌려주는 시원한 롱패스와 그라운드 곳곳을 커버하는 특유의 왕성한 활동량까지.
지난 9월 1년 만에 대표팀에 뽑힌 손준호는 자신의 진가를 맘껏 뽐내며 벤투호에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소속팀 일정을 치르느라 이번 소집에 가장 늦게 합류했지만, 월드컵을 향한 꿈은 누구보다 간절합니다.
[손준호/축구대표팀] "처음이자 마지막인 것 같아요. 저에게 월드컵이란 기회가요. 4년 뒤에는 제가 35세 이렇게 돼 있을 텐데, (이번에) 기회를 꼭 살려서 월드컵에 갈 수 있게 하겠습니다."
우리의 조별리그 1차전 상대 우루과이에 레알 마드리드의 핵심 발베르데와 손흥민의 토트넘 동료 벤탄쿠르 등 위협적인 중앙 미드필더가 포진하면서 중원 싸움이 승부처.
붙박이 수비형 미드필더였던 정우영과 함께 2명을 배치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손준호가 벤투호의 새로운 공격 옵션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손준호/축구대표팀] "활동량이라든지 빌드업 때 전환 킥이나 패스들은 제가 자신 있기 때문에 수비형 미드필더 위치에선 계급장을 떼고 하면 어떤 선수에게도 이길 자신 있습니다."
2년 전 K리그 MVP에 선정되면서 국내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인정받았지만, 중국리그 진출 후 대표팀 활약이 아쉬웠던 손준호.
월드컵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인 아이슬란드전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손준호/축구대표팀] "매번 파주에 올 때마다 하루가 마지막인 것처럼 했고, 제게 주어진 시간이 사흘밖에 없다고 생각해서 모든 것을 쏟아부어서 감독님의 마음을 사로잡겠습니다."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영상취재: 임지수 / 영상편집: 배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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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장훈 기자(wonder@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desk/article/6425403_3574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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