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수경 “‘결사곡’, 대본 리딩 때도 누구와 불륜인지 몰랐다” (옥문아)
‘옥탑방의 문제아들’ 전수경이 ‘결사곡’에 대해 이야기했다.
9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배우 이종혁, 뮤지컬 배우 전수경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쌍둥이 아이들이 있는 전수경은 같은 쌍둥이가 있는 정형돈이 사춘기가 동시에 오냐 묻자 “하나가 좀 더 심하면 하나는 조금 낫다. 그러다 하나가 진정되면 나머지가 다시 시작한다. 번갈아 가면서 온다”라고 고충을 털어놨다.
정형돈은 “엄마가 나에 대해 뭘 알아?라고 하면 어떻게 해요?”라고 물었고 그는 “그럴 때가 온다. 저는 너무 충격이었다. 어느 순간 공개적인 자리에서 흥이 나거나 신나서 얘기하면 부끄러워하더라. 남들이 쳐다보고 눈에 띄는 걸 안 좋아하는 거 같다”라고 밝혔다.
‘결사곡’의 엄청난 인기에 전수경은 주위 반응을 묻자 “국제 팬이 많이 생겼다. 올해 처음 유럽 여행을 갔는데 인도네시아 팬분을 스위스에서 뵀다. 저를 알아보고 사진을 찍어달라고 했다. 너무 재미있게 보셨다더라. 홍콩에 있는 친구도 사인을 보내 달라하고 멕시코에서도 인기가 있다. 미국 친구도 거래처가 멕시코인데 사인을 해달라 했다”라고 전했다.
드라마 시작 전까지 대본을 못 봤냐는 물음에 그는 “임성한 작가님의 신비주의 전법이다. 캐스팅할 때도 대본을 안 보내고 시놉시스도 정말 간단하다. 대본은 계약이 끝나야 확인할 수 있다. 주요 배역들은 리딩을 따로 하는데 그때도 극 중 세 커플이 불륜이다, 보통은 서로 관계는 알고 리딩 하는데 그것조차도 비밀이었다. 누가 짝일지 상상해 보라 한다”라고 말해 흥미진진하게 했다.
한편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만나볼 수 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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