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은 "26살에 결혼…탤런트 동기 심은하·차인표 보며 좌절"(퍼펙트 라이프)[TV캡처]

송오정 기자 2022. 11. 9.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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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시은이 육아로 힘들 당시 탤런트 동기 심은하, 차인표 등을 보며 좌절감을 느꼈다고 솔직 고백했다.

이어 "제가 (결혼 전에는) 한참 활발하게 활동하기도 하고 미니시리즈 주인공도 했다. MBC 탤런트 22기 동기가 심은하, 차인표 씨인데 TV를 틀면 동기들이 승승장구하는 모습이 보였다. 저는 결혼해 바로 연년생 낳고 육아에 힘들어하는데 (동기들을 보며) '내가 배우 생활하던 사람 맞나?', '애만 키우다 늙어 죽는 거 아닌가' 이런 좌절감이 와서 힘들었다"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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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퍼펙트 라이프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배우 이시은이 육아로 힘들 당시 탤런트 동기 심은하, 차인표 등을 보며 좌절감을 느꼈다고 솔직 고백했다.

9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 배우 이시은이 출연했다.

시어머니에게 고마운 점이 많을 것 같다는 질문에 이시은은 "제가 26살에 결혼해 아이를 낳았기 때문에 어머니가 보시기에 아기가 아기를 낳았던 거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결혼 전에는) 한참 활발하게 활동하기도 하고 미니시리즈 주인공도 했다. MBC 탤런트 22기 동기가 심은하, 차인표 씨인데 TV를 틀면 동기들이 승승장구하는 모습이 보였다. 저는 결혼해 바로 연년생 낳고 육아에 힘들어하는데 (동기들을 보며) '내가 배우 생활하던 사람 맞나?', '애만 키우다 늙어 죽는 거 아닌가' 이런 좌절감이 와서 힘들었다"고 털어놓았다.

경력 단절 위기였던 이시은이 다시 배우로서 재기할 수 있었던 것은 시어머니 덕분이었다고. 그는 "그때 어머니가 '내가 애 봐줄 테니까 너 나가 일해' 그렇게 말해주셨다"며 적극적으로 복귀를 응원해준 시어머니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시어머니 덕분에 이시은은 1996년에 결혼해 1999년에 복귀할 수 있었다. 복귀 당시 작품은 '부부 클리닉 사랑과 전쟁'이라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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