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다 심각’ 세네갈서 SON급 위상 마네, 부상으로 WC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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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손흥민과 같은 위상인 세네갈의 사디오 마네가 부상으로 월드컵을 뛰지 못하게 됐다.
프랑스 '레퀴프'는 9일(한국시간) "마네는 지난 화요일 밤 베르더 브레멘전에서 부상을 입은 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할 수 없다"라고 보도했다.
나라의 상징 같은 존재인 마네가 부상으로 월드컵에 합류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반면 세네갈에서 가장 핵심 전력인 마네는 이번 리그 경기에서 종아리 부상을 입어 4년간 기다렸던 월드컵 꿈을 놓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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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대한민국의 손흥민과 같은 위상인 세네갈의 사디오 마네가 부상으로 월드컵을 뛰지 못하게 됐다.
프랑스 ‘레퀴프’는 9일(한국시간) “마네는 지난 화요일 밤 베르더 브레멘전에서 부상을 입은 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할 수 없다”라고 보도했다.
마네는 바이에른 뮌헨 홈에서 열린 지난 독일 분데스리가 14라운드에서 브레멘과 맞대결을 펼쳤다. 당시 두 팀이 1-1 팽팽한 스코어를 유지하고 있던 가운데, 마네가 무릎을 잡으며 그대로 쓰러졌다. 곧바로 의료진이 투입되어 마네의 상태를 진단했지만, 결국 더 이상 경기를 진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마네는 교체 아웃되며 경기장을 떠났다.
마네가 빠진 뒤, 뮌헨이 6-1 승리를 거둘 수 있었지만 중요한 건 따로 있었다. 정밀 검사 끝에 마네의 부상은 생각보다 심각했다. 바로 2주 뒤에 열릴 카타르 월드컵조차 나설 수 없게 됐다.
세네갈 대표팀 입장에선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다. 나라의 상징 같은 존재인 마네가 부상으로 월드컵에 합류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마네는 세네갈 대표팀에서만 무려 92경기 출전해 33골을 터트렸다. 지난 1월 개최됐던 2022 AFCON(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3골 2도움을 기록해 우승을 이끌었고, 대회 MVP로 선정되는 쾌거를 안았다. 여기에 2021-22시즌 리버풀 소속으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을 차지한 공으로 2022 발롱도르에서 최종 2위에 올랐다.
한국보다 심각한 상황이다. 한국의 손흥민도 마찬가지로 최근 얼굴 부상으로 인해 월드컵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이지만, 빠른 회복으로 안면 마스크를 쓰고 출전할 가능성은 존재한다. 반면 세네갈에서 가장 핵심 전력인 마네는 이번 리그 경기에서 종아리 부상을 입어 4년간 기다렸던 월드컵 꿈을 놓치게 됐다.
한편, 세네갈은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A조에 편성되어 개최국 카타르와 에콰도르, 네덜란드와 함께 경기를 치른다. 이번 월드컵에서 20년 만에 토너먼트 진출을 노리던 세네갈은 비상사태에 놓였다.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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