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얄에어필리핀 GSA 팬아시아에어, MH와 합병..글로벌 파고 정면 돌파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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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 로얄에어필리핀 GSA 팬아시아에어가 호텔리조트 객실 공급업체인 MH(Marketing Highlands 마케팅하이랜즈)와 전격 합병, 코로나에 이은 고환율·고물가 등 최근의 여행시장 위기를 정면 돌파, 승부수를 띄운다.
로얄에어필리핀은 지난 7월말 인천-보홀과 부산-클락 구간에 주2회 정기 운항 편을 띄우며 한국에 첫 취항했으나, 여름 성수기가 무색하게 여행 수요가 저조해 결국 운항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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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성 기반 경쟁력 높은 보홀 여행 상품 선보일 것
항공사 로얄에어필리핀 GSA 팬아시아에어가 호텔리조트 객실 공급업체인 MH(Marketing Highlands 마케팅하이랜즈)와 전격 합병, 코로나에 이은 고환율·고물가 등 최근의 여행시장 위기를 정면 돌파, 승부수를 띄운다.
로얄에어필리핀은 지난 7월말 인천-보홀과 부산-클락 구간에 주2회 정기 운항 편을 띄우며 한국에 첫 취항했으나, 여름 성수기가 무색하게 여행 수요가 저조해 결국 운항을 중단했다. 게다가 항공·여행업이 최근 고환율로 위축되면서 재운항이 불확실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로얄에어필리핀 팬아시아에어는 위기를 기회 삼아 MH와 합병을 과감하게 추진, 항공과 리조트 판매 경쟁력을 높여 시너지 효과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이 일환으로 오는 12월15일부로 인천·부산-필리핀 보홀 직항 노선을 취항, 적극 필리핀 보홀 여행시장 공략에 공격적으로 나선다.
로얄에어필리핀 박승규 대표는 "현재와 같은 글로벌 파고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과감하게 정면 돌파할 필요성을 느꼈다"며 "약 두 달여 동안 글로벌 시장상황을 지켜보고 또 본사와의 조율 등을 거쳐 MH와의 합병을 결정하고, 인천·부산-필리핀 보홀 노선을 취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 대표는 "돌아보면 지난 30여 년 간 여행 및 항공업에 종사를 하는 동안 정치적, 사회적 그리고 천재지변 등 단 한순간도 어려움이 끊이질 않았다"며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다 보면 자칫 장고 끝에 악수를 내놓을 수 있어, 오히려 과감한 결단을 내릴 필요가 있었다"고 전했다.
로얄에어필리핀은 인천·부산-필리핀 보홀 취항을 시작으로, 향후 다른 노선에까지 범위를 넓히는 공격적인 전략을 통해 위드코로나 시국과 고환율·고유가 글로벌 위기를 돌파해 나갈 방침이다.
박 대표는 "항공사의 전문성과 MH만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종전 필리핀 여행상품과 차별화를 꾀할 것"이라며 "앞으로 로얄에어필리핀하면 보홀을 가장 잘 아는 항공사 즉 로얄에어필리핀하면 먼저 '보홀'을 떠올릴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 마케팅에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SNS 기반으로 소비자와 소통, 여행자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는 등 친밀하고 참신한 항공사 이미지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향후 MH는 베트남의 빈폴 리조트, 포포인츠쉐라톤, 노보텔스위트 등 베트남 전 지역 호텔리조트 판매뿐 아니라 필리핀 보홀의 헤난리조트 판매에 본격 돌입해 로얄에어필리핀과 윈-윈하는 등 한 회사 두 개(로얄에어필리핀·MH) 브랜드로 동반 상승을 꾀할 예정이다.
MH 최주열 상무는 "코로나기간 동안 여행업 및 항공사들의 어려움을 뒤로하고 이제 이번 합병을 통해 서로 간의 시너지효과를 기대한다"며 "특히 보다 더 편안하고 안전한, 그리고 경쟁력 높은 보홀여행 상품을 선보임으로써 여행자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천-보홀 직항편은 오는 12월 15일부터 31일까지 주 5회(월·수·목·토·일 출발), 내년 1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는 매일 운항된다. 또 3월 한 달간은 12월과 동일하게 다시 주 5회 운항된다.
부산-보홀 노선은 12월 2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주 2회(수·토 출발) 운항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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