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우체국 여직원 극단선택…"성추행·폭언 있었다" 호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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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군 의성읍의 한 우체국에 다니던 여직원이 직장 내 괴롭힘을 호소하다 극단적 선택을 했다.
이와 관련해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3일 사건을 인지, 조사에 착수했다.
9일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여직원 A씨는 "작년 12월쯤 직장 상사인 B씨에게 성추행과 폭언을 당했다"며 직장에 피해 내용을 알렸다.
하지만 A씨가 근무하던 우체국은 이같은 접수 내용을 본부에 알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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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뉴스1) 이성덕 기자 = 경북 의성군 의성읍의 한 우체국에 다니던 여직원이 직장 내 괴롭힘을 호소하다 극단적 선택을 했다. 이와 관련해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3일 사건을 인지, 조사에 착수했다.
9일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여직원 A씨는 "작년 12월쯤 직장 상사인 B씨에게 성추행과 폭언을 당했다"며 직장에 피해 내용을 알렸다.
하지만 A씨가 근무하던 우체국은 이같은 접수 내용을 본부에 알리지 않았다. A씨는 지난 2월 휴직에 들어갔고, 약 9개월이 지난 11월1일 대구의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지난 3일부터 감사담당관실에서 조사를 착수했고 결과에 따라 경찰에 형사고발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B씨는 현재 대기발령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psyd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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