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 삭제 지시 의혹’ 용산경찰서 정보과장 대기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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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경찰서에서 '이태원 참사'를 앞두고 작성됐던 '안전 대책 보고서'가, 참사 뒤 삭제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용산경찰서 정보과장이 대기 발령 조치 됐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오늘(9일) 오후, 서울 용산경찰서 정보과장 A 씨를 대기발령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경찰은 참사 당시 112 신고를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는 의혹을 받는 용산경찰서 112 상황실장과 서울경찰청 상황 팀장을 대기발령 조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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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경찰서에서 ‘이태원 참사’를 앞두고 작성됐던 ‘안전 대책 보고서’가, 참사 뒤 삭제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용산경찰서 정보과장이 대기 발령 조치 됐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오늘(9일) 오후, 서울 용산경찰서 정보과장 A 씨를 대기발령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2일 용산경찰서 정보과 소속 직원에게 ‘안전 대책 보고서’를 삭제하라고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해당 보고서에는 핼러윈 기간 해밀톤 호텔 인근에 많은 인파로 사고 발생이 우려된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겼습니다.
이 때문에 경찰 차원에서 위험을 인지하고도, 제대로 대비하지 못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이태원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지난 6일, A 씨를 증거인멸·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참사 당시 112 신고를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는 의혹을 받는 용산경찰서 112 상황실장과 서울경찰청 상황 팀장을 대기발령 조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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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우 기자 (y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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