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다니엘, '스맨파' 말실수로 열고 말실수로 닫았다…광고계 "기본 중 기본 어겨"[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수 강다니엘이 '스트릿 맨 파이터'를 말실수로 열고 말실수로 닫았다.
강다니엘은 지난 7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Mnet '스트릿 맨 파이터' 마지막회에서 큰 말실수를 저질렀다.
앞서 강다니엘은 여러 차례 말실수로 구설에 오른 바 있다.
이어 "방송 멘트 하나하나도 다 계약 조건이고 비용이다. 협찬사들은 몇 개월 전부터 준비를 했을 텐데 강다니엘이 이 같은 실수를 했다는 게 황당하다. 주목받는 프로그램 MC로서 안일한 진행이었다"고 덧붙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가수 강다니엘이 '스트릿 맨 파이터'를 말실수로 열고 말실수로 닫았다.
강다니엘은 지난 7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Mnet '스트릿 맨 파이터' 마지막회에서 큰 말실수를 저질렀다. 방송이 끝나갈 무렵 강다니엘은 광고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이 같이 말했다.
"트레비 맛있어요! 장난입니다. 반은 진심이고요"
문제는 '스맨파'의 메인 스폰서는 트레비의 경쟁 제품인 씨그램이다. 그러나 강다니엘은 뜬금없이 트레비의 이름을 외쳤다. 이는 계약 위반으로 위약금까지 물어야할 만큼 가볍지 않은 사안.
논란이 커지자 강다니엘 소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 측은 사과에 나섰다. 소속사 관계자는 "열기가 너무 뜨거웠던 파이널 현장이라서 순간적으로 혼동이 왔던 것 같다"라며 "시청자 여러분, 광고주께 죄송하다"고 전했다.
강다니엘의 실언의 파장은 적지 않았다. 방송 직후 강다니엘 일부 팬들은 "트레비나 사먹자" "강다니엘을 트레비 모델로"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강다니엘의 실언 덕분에 돈은 씨그램이 쓰고 광고 효과는 트레비가 누린 셈이다.
앞서 강다니엘은 여러 차례 말실수로 구설에 오른 바 있다. 특히 그는 '스맨파' 방영 전에도 팬 소통 플랫폼에서도 성인지 감수성이 떨어지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당시 그는 '스우파'에 이어 '스맨파' MC를 맡게 돼 기쁘다며 "진짜 솔직히 말하면 남자들이라 너무 편하다. 기가 안 빨린다. 원래 되게 무서웠다"고 말했다.
여성 댄서들에 대해 부적절한 발언이었다는 팬들의 지적에는 "화장도 아이라인 빡 하신 누님들인데, 성별로 그러다뇨. 할 말을 잃었다", "저런 분들은 스탠딩 코미디가면 화내시고 나오시겠다 진짜"라며 일부 팬을 차단하기도 했다.
광고 업계에서는 이번 강다니엘의 말 실수가 절대 가벼운 실수가 아니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 광고 업계 관계자는 "업계에서 순위를 다투는 경쟁사 브랜드명, 심지어 경쟁사가 아니더라도 PPL이 아니면 모든 브랜드명 언급 자체를 할 수가 없는 건 기본 중의 기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방송 멘트 하나하나도 다 계약 조건이고 비용이다. 협찬사들은 몇 개월 전부터 준비를 했을 텐데 강다니엘이 이 같은 실수를 했다는 게 황당하다. 주목받는 프로그램 MC로서 안일한 진행이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