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억대 코카인 들고 시드니 공항서 체포…경기도 공무원 직위해제
【 앵커멘트 】 7억 원대 코카인을 숨기고 호주 시드니 공항에 도착한 50대 한국인 남성이 체포됐습니다. 이 남성은 경기도 소속의 현직 7급 공무원으로 밝혀졌는데, 경기도는 곧바로 직위 해제했습니다. 윤길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달 8일 호주 시드니 공항에서 50대 한국인 남성이 마약을 밀반입하려다 체포됐습니다.
호주 국경수비대는 일본 도쿄에서 시드니 공항에 도착한 이 남성의 책과 가방에 숨겨진 7억 원 상당의 코카인 2.5kg을 적발했습니다.
마약 밀반입 혐의로 기소된 남성은 경기도 산하 사업소 소속의 7급 공무원으로 확인됐고 현지 구치소에 구금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투약인지, 밀거래인지, 마약 반입 목적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 스탠딩 : 윤길환 / 기자 - "지난 4일 시드니 한국 영사관으로부터 직원이 체포된 사실을 통보받은 경기도는 이곳에서 근무하던 남성을 곧바로 직위 해제 조치했습니다."
근무지였던 해당 사업소는 남성이 지난달 휴가를 간 뒤 복귀하지 않아 결근 처리를 해왔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해당 사업소 관계자 - "인터넷 기사 보고 알았어요. 휴가 가신 걸로만 알고 있어요."
호주에서 마약 밀반입 혐의는 형법에 따라 최대 종신형을 받을 수 있습니다.
MBN뉴스 윤길환입니다. [ luvleo@mbn.co.kr ]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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