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지하차도에 멧돼지?…경찰, 권총으로 사살

2022. 11. 9.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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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수내지하차도에 멧돼지 한마리가 나타나 출동한 경찰이 권총을 쏴 사살했다.

출동한 경찰관들은 수내지하차도 정자 방향 도로에 쓰러져 있는 멧돼지를 발견하고 다가갔다.

경찰관들이 가까이 다가가자 멧돼지가 갑자기 일어나 도로를 이리저리 뛰어다녔고 경찰관은 자칫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 38구경 권총으로 실탄 3발을 쏴 멧돼지를 사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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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 다가가자 도로서 날뛰어
다친 사람이나 재산 피해 없어
지난 1월 한 주택가에 출몰했다가 포획된 멧돼지 모습. [포항북부소방서 제공]

[헤럴드경제] 9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수내지하차도에 멧돼지 한마리가 나타나 출동한 경찰이 권총을 쏴 사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6분께 “멧돼지인지 사슴인지 큰 동물이 도로에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관들은 수내지하차도 정자 방향 도로에 쓰러져 있는 멧돼지를 발견하고 다가갔다.

경찰관들이 가까이 다가가자 멧돼지가 갑자기 일어나 도로를 이리저리 뛰어다녔고 경찰관은 자칫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 38구경 권총으로 실탄 3발을 쏴 멧돼지를 사살했다.

이 멧돼지로 인해 다친 사람이나 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멧돼지는 차에 치여 쓰러져 있던 것으로 보이는데 관련 신고가 접수되지는 않아 누군가 멧돼지를 치고 그냥 간 것으로 추정된다”며 “멧돼지 때문에 피해가 발생할 수 있던 상황이어서 사살했다”고 말했다.

jiy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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