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선수도 있다' 맨유 소속으로 월드컵 입맞춤 성공한 4명

김형중 2022. 11. 9.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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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산드로 마르티네즈, 카세미루, 안토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해리 매과이어.

이 선수들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올 겨울 카타르에서 월드컵 우승 트로피에 도전하고 있다.

그동안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 중 하나인 맨유를 거쳐 간 선수들 중에도 월드컵 우승을 경험했던 선수들이 많다.

하지만 맨유에 소속되어 있는 동안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선수는 오직 4명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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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형중 기자 = 리산드로 마르티네즈, 카세미루, 안토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해리 매과이어. 이 선수들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올 겨울 카타르에서 월드컵 우승 트로피에 도전하고 있다.

그동안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 중 하나인 맨유를 거쳐 간 선수들 중에도 월드컵 우승을 경험했던 선수들이 많다. 파비앙 바르테즈, 후안 마타,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등이 있다. 하지만 맨유에 소속되어 있는 동안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선수는 오직 4명 밖에 없다. 조금은 놀라운 숫자이다.

첫 번째 선수는 보비 찰튼이다. 잉글랜드 축구의 전설로 기억되고 있는 찰튼은 맨유의 살아있는 전설이기도 하다. 맨유의 뮌헨 비행기 참사 속에서도 살아남은 생존자인 찰튼은 맨유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보냈다. 맨유 유니폼을 입고 750경기에 나섰는데 1964/65, 1966/67 시즌 잉글랜드 1부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1967/68 시즌 유러피언컵을 들어 올렸다. 대표팀에서도 맹활약했다. 잉글랜드 A매치 100경기를 소화한 찰튼은 1966년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에 보비 무어, 잭 찰튼, 제프 허스트 등과 함께 출전했다.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서독과의 결승전에서 4-2로 승리하며 줄리메컵에 입을 맞췄다.

다음은 노비 스타일스다. 그 또한 찰튼과 함께 1966 월드컵에 나가 결승전을 뛰었다. 터프한 태클로 유명한 스타일스는 잉글랜드 축구 역사상 가장 거친 수비형 미드필더로 손꼽힌다. 맨체스터 출신으로 맨유에서 1960년부터 11년 간 311경기에 나섰다. 이 기간 두 번의 리그 우승과 FA컵, 유러피언컵을 한 차례씩 거머쥐었다.

존 코넬리도 맨유 소속으로 월드컵에서 우승한 선수다. 랭커셔 축구의 상징이기도 한 그는 번리와 블랙번, 맨유 등에서 뛰며 리그 180골을 터트린 측면 공격수였다. 맨유에서는 1964년부터 1966년까지 활약한 바 있다. 1966 월드컵에서는 잉글랜드의 첫 경기였던 우루과이전에 선발 출전한 뒤 나머지 경기는 나서지 못했다. 하지만 잉글랜드의 우승 기쁨은 함께 나눴다.

마지막 선수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그 선수 폴 포그바다. 1966년 이후 처음으로 월드컵에 입을 맞춘 맨유 소속 선수이다. 조세 무리뉴 감독 시절 리그컵과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선 2위에 그친 경험이 있다. 맨유 소속으로 마지막 경기는 첼시와의 FA컵 결승전이었고 0-1로 패하고 말았다. 프랑스 대표팀으로선 2018 월드컵에서 우승했다. 당시 블레이즈 마튀이디, 은골로 캉테와 함께 균형 잡힌 중원 조합을 형성했고 크로아티아와의 결승전에 골까지 터트리며 4-2 승리에 일조했다. 다만, 이번 카타르 월드컵은 무릎 부상으로 출전이 좌절되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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