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하늘에 떠오른 ‘붉은 달’…천문연, 개기월식 사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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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밤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皆旣月蝕) 현상이 국내에서 관측됐다.
이 중 개기월식은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경우를 말한다.
9일 한국천문연구원(천문연)에 따르면 이번 개기월식은 달이 지구 본그림자에 부분적으로 가려지는 부분식부터 관측됐다.
이후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는 개기식은 오후 7시 16분에서 8시 41분까지 약 85분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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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밤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皆旣月蝕) 현상이 국내에서 관측됐다.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개기월식은 지난해 5월 26일 이후 약 1년 반 만이다. 개기월식이 발생하면 달이 붉은 색을 띤다.
월식은 태양·지구·달이 일직선으로 늘어서서 지구 그림자에 달이 가려지는 현상이다. 이 중 개기월식은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경우를 말한다. 부분월식은 태양·지구·달이 정확히 일직선으로 늘어서지 않고 약간 어긋나 있어서 달의 일부만 가려진다.
9일 한국천문연구원(천문연)에 따르면 이번 개기월식은 달이 지구 본그림자에 부분적으로 가려지는 부분식부터 관측됐다. 이후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는 개기식은 오후 7시 16분에서 8시 41분까지 약 85분간 진행됐다.
개기식 도중에는 달빛이 적색광 영향을 받아 붉은 색을 띠었다. 지구 대기로 들어오는 햇빛에 포함된 보라색, 파란색 빛은 파장이 짧아 쉽게 산란되지만, 적색광은 파장이 길어 달의 표면까지 도달해 달이 붉은 빛을 띤 것이다.
이날 개기월식과 함께 달이 천왕성을 가리는 ‘행성 엄폐’까지 동시에 관측됐다. 월식과 행성 엄폐는 백년에 2번 정도 나타나는 현상인데 이 둘이 같은 날 벌어진 것이다. 지난 200년간 지구에서 월식과 행성 엄폐가 동시에 관측된 건 4번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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