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측근 `대장동`수사 속도… 국힘 "몸통 수사 시간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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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성남 대장동 택지개발 특혜 의혹'의 "몸통"이라며 공세를 강화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검찰의 수사가 대장동 사건의 몸통을 향해가고 있다"며 "민주당은 이 대표 사법리스크 방어에 힘쓰지 말고, 민생에 집중해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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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성남 대장동 택지개발 특혜 의혹'의 "몸통"이라며 공세를 강화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검찰의 수사가 대장동 사건의 몸통을 향해가고 있다"며 "민주당은 이 대표 사법리스크 방어에 힘쓰지 말고, 민생에 집중해 달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당당하게 검찰의 법 집행에 협조하라"고 압박했다.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지난 8일 불법 대선자금 8억여원 수수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구속기소됐다. 검찰은 이날 정진상 민주당 대표 정무조정실장의 자택과 국회·당사 사무실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정 실장은 화천대유자산관리 및 계열사(천화동인 1~7호) 지분으로 대장동 개발 사업에 참여한 일당(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등)으로부터 2014년 5000만원 등 총 1억4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또 '위례 신도시' 사업 관련 남욱 변호사(천화동인 4호 소유주) 등에게 내부 정보 등을 준 부패방지법 위반 혐의도 받고 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대장동·백현동·위례신도시 등 흩어져 있던 퍼즐 조각들이 이제야 개발사업과 이에 유착한 정치세력의 이익공동체란 모양새를 하고 나타난다"며 이 대표 측근들과 대장동 일당을 "대장동 형제들"로 지칭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더 이상 대장동 이익공동체를 위한 방패막이로 휘둘려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장동혁 원내대변인도 "(김 부원장) 공소장에 이 대표의 이름이 56번이나 나온다"며 "수억원의 불법자금이 이 대표의 대선자금으로 쓰였고, 측근들이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측이 보유한) 428억원의 대장동 개발이익을 보장받은 의혹이 있는 만큼 이 대표에 대한 수사는 이제 시간문제"라고 주장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도 이날 "'대장동 비리 게이트'의 진범이 누구인지 절대 다수 국민들은 다 알고 있다"며 "이 대표와 같이 몰락하느냐, 아니면 이 대표를 팽시키고 '포스트 이재명'을 세우느냐. 민주당에 선택의 시간이 얼마남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기호기자 hkh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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